붉은악마도 함께 뛴 90분 ‘16강 환호’

입력 2010.06.23 (22:18) 수정 2010.06.2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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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원정 16강 진출이 결정되기까지, 남아공 현지의 붉은 악마들도 90분 동안 선수들과 하나가 돼 뛰었습니다.



손에 땀을 쥐며, 환호와 탄식이 교차했던 순간들,



황재락 기자가 함께했습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 전, 관중석엔 대형 태극기와 함께 붉은 함성이 피어 올랐습니다.



6만 천여 명 관중 속에 우리 응원단은 고작 8백여 명,



하지만, 응원 열기는 홈과 다름없는 나이지리아를 압도했습니다.



전반 12분 빼앗긴 선제골, 12번째 선수들도 함께 아쉬워했습니다.



태극전사의 반격 속에 터진 동점골, 경기장의 분위기는 다시 달아올랐습니다.



기다리던 역전골이 터진 순간, 응원단은 얼싸 안으며 기쁨을 나눴습니다.



<인터뷰> 김은이(붉은 악마) : "너무 좋아요. 회사 관두고 16강, 8강 응원하러 다시 와야 될 것 같아요."



경기 종료 휘슬에 16강 진출이 확정된 순간, 손에 땀을 쥐었던 우리 응원단은 다시 힘껏 날아올랐습니다.



<인터뷰> 박창현(붉은 악마 단장) : "너무 감동적입니다. 우리 선수들 너무 고맙습니다."



선전을 펼친 태극전사들을 격려하는 데는 피부색과 국경의 경계도 없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우리 응원단은 자리를 뜨지 못하고 환희의 순간을 만끽했습니다.



역사적인 순간을 선수들과 함께 한 붉은 악마와 원정 응원단은 흥분과 감동으로 하나가 됐습니다.



더반에서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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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붉은악마도 함께 뛴 90분 ‘16강 환호’
    • 입력 2010-06-23 22:18:00
    • 수정2010-06-23 22: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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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원정 16강 진출이 결정되기까지, 남아공 현지의 붉은 악마들도 90분 동안 선수들과 하나가 돼 뛰었습니다.

손에 땀을 쥐며, 환호와 탄식이 교차했던 순간들,

황재락 기자가 함께했습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 전, 관중석엔 대형 태극기와 함께 붉은 함성이 피어 올랐습니다.

6만 천여 명 관중 속에 우리 응원단은 고작 8백여 명,

하지만, 응원 열기는 홈과 다름없는 나이지리아를 압도했습니다.

전반 12분 빼앗긴 선제골, 12번째 선수들도 함께 아쉬워했습니다.

태극전사의 반격 속에 터진 동점골, 경기장의 분위기는 다시 달아올랐습니다.

기다리던 역전골이 터진 순간, 응원단은 얼싸 안으며 기쁨을 나눴습니다.

<인터뷰> 김은이(붉은 악마) : "너무 좋아요. 회사 관두고 16강, 8강 응원하러 다시 와야 될 것 같아요."

경기 종료 휘슬에 16강 진출이 확정된 순간, 손에 땀을 쥐었던 우리 응원단은 다시 힘껏 날아올랐습니다.

<인터뷰> 박창현(붉은 악마 단장) : "너무 감동적입니다. 우리 선수들 너무 고맙습니다."

선전을 펼친 태극전사들을 격려하는 데는 피부색과 국경의 경계도 없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우리 응원단은 자리를 뜨지 못하고 환희의 순간을 만끽했습니다.

역사적인 순간을 선수들과 함께 한 붉은 악마와 원정 응원단은 흥분과 감동으로 하나가 됐습니다.

더반에서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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