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지 못한 “대~한민국”, 하나된 16강!

입력 2010.06.23 (22:18) 수정 2010.06.2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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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많은 국민들이 밤잠을 설쳐가며 태극 전사들을 목이터저라 응원했습니다.



서울에서 제주까지, 거리에서, 집에서, 또 일터에서, 대한민국은 하나의 함성으로 하얗게 밤을 지샜습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한민국 12번째 태극전사들이 다시 모였습니다.



거리는 온통 붉은 파도로, 태극기로 물들었습니다.



안타까운 첫 실점, 하지만 좌절과 탄식은 잠시뿐이었습니다.



주저앉았던 붉은 악마들은 마음을 모아 다시 일어났고, 태극전사들은 동점골로 화답했습니다.



<인터뷰> 임승태(서울 잠실동) : "지금 1대 1인데요. 박지성 한 골 넣어서, 아니 2골 넣어서 저희가 이길 거에요."



거리에 나서지 못한 시민들도 집집마다 불을 켜고 16강 진출을 기원했습니다.



<인터뷰> 최재근 : "새벽에 같이 모여서 응원할 수 있는 이런 영광된 자리기에 분명히 대한민국 이길 것입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지구 반대편까지 승리의 기원이 전해진 듯 나이지리아의 골문을 뒤흔든 역전골,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이 하나의 함성으로 뒤덮였습니다.



<인터뷰>김지선(경기도 일산) : "온몸에 전율이 짜릿했어요. 또한번 2002년 일이 생각나요."



하지만, 다시 동점골을 내주자 집에서, 일터에서, 주점에서, 거리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국민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가슴을 졸여야 했습니다



<인터뷰>김도현(부산시 우동) : "원정 16강 파이팅! 8강, 4강 꼭 진출할 겁니다."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 순간을 지켜보기 위해 대한민국은 하얗게 밤을 지샜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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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들지 못한 “대~한민국”, 하나된 16강!
    • 입력 2010-06-23 22:18:00
    • 수정2010-06-23 22: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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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많은 국민들이 밤잠을 설쳐가며 태극 전사들을 목이터저라 응원했습니다.

서울에서 제주까지, 거리에서, 집에서, 또 일터에서, 대한민국은 하나의 함성으로 하얗게 밤을 지샜습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한민국 12번째 태극전사들이 다시 모였습니다.

거리는 온통 붉은 파도로, 태극기로 물들었습니다.

안타까운 첫 실점, 하지만 좌절과 탄식은 잠시뿐이었습니다.

주저앉았던 붉은 악마들은 마음을 모아 다시 일어났고, 태극전사들은 동점골로 화답했습니다.

<인터뷰> 임승태(서울 잠실동) : "지금 1대 1인데요. 박지성 한 골 넣어서, 아니 2골 넣어서 저희가 이길 거에요."

거리에 나서지 못한 시민들도 집집마다 불을 켜고 16강 진출을 기원했습니다.

<인터뷰> 최재근 : "새벽에 같이 모여서 응원할 수 있는 이런 영광된 자리기에 분명히 대한민국 이길 것입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지구 반대편까지 승리의 기원이 전해진 듯 나이지리아의 골문을 뒤흔든 역전골,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이 하나의 함성으로 뒤덮였습니다.

<인터뷰>김지선(경기도 일산) : "온몸에 전율이 짜릿했어요. 또한번 2002년 일이 생각나요."

하지만, 다시 동점골을 내주자 집에서, 일터에서, 주점에서, 거리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국민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가슴을 졸여야 했습니다

<인터뷰>김도현(부산시 우동) : "원정 16강 파이팅! 8강, 4강 꼭 진출할 겁니다."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 순간을 지켜보기 위해 대한민국은 하얗게 밤을 지샜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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