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힘내라!’ 태극전사 가족들 응원

입력 2010.06.23 (22:18) 수정 2010.06.2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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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아들 힘내라! 그 누구보다 가슴 졸이다 이제서야 가슴 벅차게 자랑스러워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김진화 기자가 태극전사 가족들의  애타는  응원 현장에 함께했습니다.



<리포트>



최후방 수비수 아들만큼이나 90분 내내 긴장했던 가족들은 경기가 끝나자 비로소 활짝 웃습니다.



<인터뷰> 곽미경(조용형 선수 어머니) : "조마조마하게 봤죠. 봤는데 16강 진출해가지고 진짜 너무너무 기뻐요."



천금 같은 동점골을 어시스트한 기성용 선수의 어머니.



오늘만큼은 아들이 그 누구보다 자랑스럽습니다.



<인터뷰>남영숙(기성용 선수 어머니) : "항상 어시스트해서 항상 다리역할을 해서 골이 나게 해주니까 좋고 감사합니다."



경기 후반 모습을 드러낸 김남일 선수.



반가운 마음도 잠시 남편의 반칙으로 패널티 킥을 허용하자 아내의 가슴은 타들어 갑니다.



다행히 골을 더 허용하지 않고 경기가 끝나자 마음의 짐을 덜어냅니다.



<인터뷰> 김보민(김남일 선수 부인) : "앞이 캄캄했어요. 천국과 지옥을 오갈 수 있다라는 게...아마 팀을 위해서 뭔가 보여주려다가"



암투병 중인 김정우 선수의 어머니도 홀로 TV화면을 지켜보며 행여나 아들이 경기 중에 실수를 할까봐 내내 가슴 졸였습니다.



가족들은 우리 선수들이 16강 진출을 달성한 만큼 이젠 부담을 훌훌 털어내고 끝까지 선전해 주길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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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아 힘내라!’ 태극전사 가족들 응원
    • 입력 2010-06-23 22:18:06
    • 수정2010-06-23 22: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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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아들 힘내라! 그 누구보다 가슴 졸이다 이제서야 가슴 벅차게 자랑스러워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김진화 기자가 태극전사 가족들의  애타는  응원 현장에 함께했습니다.

<리포트>

최후방 수비수 아들만큼이나 90분 내내 긴장했던 가족들은 경기가 끝나자 비로소 활짝 웃습니다.

<인터뷰> 곽미경(조용형 선수 어머니) : "조마조마하게 봤죠. 봤는데 16강 진출해가지고 진짜 너무너무 기뻐요."

천금 같은 동점골을 어시스트한 기성용 선수의 어머니.

오늘만큼은 아들이 그 누구보다 자랑스럽습니다.

<인터뷰>남영숙(기성용 선수 어머니) : "항상 어시스트해서 항상 다리역할을 해서 골이 나게 해주니까 좋고 감사합니다."

경기 후반 모습을 드러낸 김남일 선수.

반가운 마음도 잠시 남편의 반칙으로 패널티 킥을 허용하자 아내의 가슴은 타들어 갑니다.

다행히 골을 더 허용하지 않고 경기가 끝나자 마음의 짐을 덜어냅니다.

<인터뷰> 김보민(김남일 선수 부인) : "앞이 캄캄했어요. 천국과 지옥을 오갈 수 있다라는 게...아마 팀을 위해서 뭔가 보여주려다가"

암투병 중인 김정우 선수의 어머니도 홀로 TV화면을 지켜보며 행여나 아들이 경기 중에 실수를 할까봐 내내 가슴 졸였습니다.

가족들은 우리 선수들이 16강 진출을 달성한 만큼 이젠 부담을 훌훌 털어내고 끝까지 선전해 주길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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