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아동 성폭행 사건을 근절하기 위해 정부와 한나라당이 화학적 거세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약물 투여에 들어가는 만만치않은 비용 등 걸림돌이 많습니다.
김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이른바 나영이 사건.
지난 2월의 부산 여중생 살해 성폭행 사건에 이어 최근 서울의 한 초등학교 사건 등 여아 성폭행 사건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사건이 불거질 때마다 정부의 대책이 나왔지만 아동 성폭행 사건은 최근 3년 동안 해마다 천 건을 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정부와 여당이 여아 성폭행 사건 근절을 위한 보다 근본적인 처방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먼저 13세 미만 아동 성폭행범에게 한 달에 한 번씩 호르몬제를 주사해 최대 1년 동안 성기능을 없애는 화학적 거세 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치료감호 선고를 받거나 화학적 거세에 동의해 가석방되는 범죄자가 대상입니다.
<녹취>김무성(한나라당 원내대표) : "국민 4명중 3명이 물리적 화학적 거세에 찬성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인권침해 논란과 효과에 대한 미검증, 약물 투여에 따른 예산 문제 등 넘어야 할 산은 많습니다.
당정은 또 사법경찰권이 부여된 청원경찰을 학교에 채용하는 방안과 2천4백여개의 초등학교에 CCTV를 설치하는 방안등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아동 성폭행 사건을 근절하기 위해 정부와 한나라당이 화학적 거세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약물 투여에 들어가는 만만치않은 비용 등 걸림돌이 많습니다.
김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이른바 나영이 사건.
지난 2월의 부산 여중생 살해 성폭행 사건에 이어 최근 서울의 한 초등학교 사건 등 여아 성폭행 사건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사건이 불거질 때마다 정부의 대책이 나왔지만 아동 성폭행 사건은 최근 3년 동안 해마다 천 건을 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정부와 여당이 여아 성폭행 사건 근절을 위한 보다 근본적인 처방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먼저 13세 미만 아동 성폭행범에게 한 달에 한 번씩 호르몬제를 주사해 최대 1년 동안 성기능을 없애는 화학적 거세 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치료감호 선고를 받거나 화학적 거세에 동의해 가석방되는 범죄자가 대상입니다.
<녹취>김무성(한나라당 원내대표) : "국민 4명중 3명이 물리적 화학적 거세에 찬성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인권침해 논란과 효과에 대한 미검증, 약물 투여에 따른 예산 문제 등 넘어야 할 산은 많습니다.
당정은 또 사법경찰권이 부여된 청원경찰을 학교에 채용하는 방안과 2천4백여개의 초등학교에 CCTV를 설치하는 방안등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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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 성범죄 ‘화학적 거세’ 본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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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6-23 22:18:16
<앵커 멘트>
아동 성폭행 사건을 근절하기 위해 정부와 한나라당이 화학적 거세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약물 투여에 들어가는 만만치않은 비용 등 걸림돌이 많습니다.
김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이른바 나영이 사건.
지난 2월의 부산 여중생 살해 성폭행 사건에 이어 최근 서울의 한 초등학교 사건 등 여아 성폭행 사건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사건이 불거질 때마다 정부의 대책이 나왔지만 아동 성폭행 사건은 최근 3년 동안 해마다 천 건을 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정부와 여당이 여아 성폭행 사건 근절을 위한 보다 근본적인 처방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먼저 13세 미만 아동 성폭행범에게 한 달에 한 번씩 호르몬제를 주사해 최대 1년 동안 성기능을 없애는 화학적 거세 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치료감호 선고를 받거나 화학적 거세에 동의해 가석방되는 범죄자가 대상입니다.
<녹취>김무성(한나라당 원내대표) : "국민 4명중 3명이 물리적 화학적 거세에 찬성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인권침해 논란과 효과에 대한 미검증, 약물 투여에 따른 예산 문제 등 넘어야 할 산은 많습니다.
당정은 또 사법경찰권이 부여된 청원경찰을 학교에 채용하는 방안과 2천4백여개의 초등학교에 CCTV를 설치하는 방안등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아동 성폭행 사건을 근절하기 위해 정부와 한나라당이 화학적 거세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약물 투여에 들어가는 만만치않은 비용 등 걸림돌이 많습니다.
김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이른바 나영이 사건.
지난 2월의 부산 여중생 살해 성폭행 사건에 이어 최근 서울의 한 초등학교 사건 등 여아 성폭행 사건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사건이 불거질 때마다 정부의 대책이 나왔지만 아동 성폭행 사건은 최근 3년 동안 해마다 천 건을 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정부와 여당이 여아 성폭행 사건 근절을 위한 보다 근본적인 처방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먼저 13세 미만 아동 성폭행범에게 한 달에 한 번씩 호르몬제를 주사해 최대 1년 동안 성기능을 없애는 화학적 거세 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치료감호 선고를 받거나 화학적 거세에 동의해 가석방되는 범죄자가 대상입니다.
<녹취>김무성(한나라당 원내대표) : "국민 4명중 3명이 물리적 화학적 거세에 찬성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인권침해 논란과 효과에 대한 미검증, 약물 투여에 따른 예산 문제 등 넘어야 할 산은 많습니다.
당정은 또 사법경찰권이 부여된 청원경찰을 학교에 채용하는 방안과 2천4백여개의 초등학교에 CCTV를 설치하는 방안등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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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원 기자 kim05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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