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주차장 주차권 받기 위해 밤새 줄서

입력 2010.06.2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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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영주차장 주차권을 받기 위해 주민 100여 명이 이틀째 주차장에서 밤을 지새웠습니다.

경남에선 송수관이 파손돼 35만명에게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진화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주차장 안에서 주민들이 줄을 지어 돗자리를 깔고 누웠습니다.

마땅히 주차할 곳이 없는 지역이어서 공영주차장 이용권을 받기 위해섭니다.

양천구 시설관리공단이 선착순으로 나눠주는 1년치 주차권은 모두 90장.

하지만, 밤사이 주차장에서 줄을 선 주민만 100명이 넘었습니다.

<인터뷰> 배문석(서울 신정동):"2박 3일을 기다리더라도 1년은 마음 편히 주차를 할 수 있으니까..."

송수관이 파손 돼 지난 22일부터 경남 통영, 거제시, 고성군의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갑작스런 단수로 이 지역 주민 35만 명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성기숙(음식점 주인):"미리 알았으면 어젯밤에 오늘 할 것 씻어놓고 물을 받아놨을텐데 갑자기 단수가 되니까"

한국수자원공사는 상수도관에 다시 물이 차는데 시간이 걸려 정상적인 수돗물 공급은 오늘 오후가 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서울 가산동의 한 지하 노래방에서 불이 났습니다.

영업시간 전이라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3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어제 저녁, 제2 경인고속도로에서는 16톤 탱크로리가 넘어지면서 기름이 유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도로가 통제돼 퇴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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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영주차장 주차권 받기 위해 밤새 줄서
    • 입력 2010-06-24 06: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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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영주차장 주차권을 받기 위해 주민 100여 명이 이틀째 주차장에서 밤을 지새웠습니다. 경남에선 송수관이 파손돼 35만명에게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진화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주차장 안에서 주민들이 줄을 지어 돗자리를 깔고 누웠습니다. 마땅히 주차할 곳이 없는 지역이어서 공영주차장 이용권을 받기 위해섭니다. 양천구 시설관리공단이 선착순으로 나눠주는 1년치 주차권은 모두 90장. 하지만, 밤사이 주차장에서 줄을 선 주민만 100명이 넘었습니다. <인터뷰> 배문석(서울 신정동):"2박 3일을 기다리더라도 1년은 마음 편히 주차를 할 수 있으니까..." 송수관이 파손 돼 지난 22일부터 경남 통영, 거제시, 고성군의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갑작스런 단수로 이 지역 주민 35만 명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성기숙(음식점 주인):"미리 알았으면 어젯밤에 오늘 할 것 씻어놓고 물을 받아놨을텐데 갑자기 단수가 되니까" 한국수자원공사는 상수도관에 다시 물이 차는데 시간이 걸려 정상적인 수돗물 공급은 오늘 오후가 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서울 가산동의 한 지하 노래방에서 불이 났습니다. 영업시간 전이라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3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어제 저녁, 제2 경인고속도로에서는 16톤 탱크로리가 넘어지면서 기름이 유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도로가 통제돼 퇴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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