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4연승! 기아 시즌 첫 6연패

<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넥센이 기아를 꺾고 올 시즌 처음으로 4연승을 달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화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넥센이 기아만 만나면 신바람을 내는데요,

올 시즌 상대전적 8승 6패로 유일하게 앞서있는 팀이 기아입니다.

넥센은 1회부터 강정호와 유한준의 1타점 적시타를 묶어 3점을 얻으며 산뜻한 출발을 했습니다,

4회에도 6안타를 몰아치면서 무려 4점을 얻어냈는데요.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기아를 7대 3으로 이기고 6위 엘지를 2경기 반으로 추격했습니다.

선발 투수 김성태는 5이닝동안 4피안타 3실점으로 기아타선을 막았습니다.

지난 2007년 6월 이후 3년여만에 선발 승리를 거둬 넥센 선발진에 또다른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반면 기아는 김상현과 나지완이 홈런을 터뜨렸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고 올시즌 처음으로 6연패에 빠졌습니다.

롯데 가르시아는 시즌 20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한화 투수 최영필을 상대로 2회말 1점 홈런을 터뜨리며 최진행 이대호와 함께 선두 그룹에 합류했습니다.

경기에서는 홍성흔이 6회 2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조성환과, 홍성흔, 가르시아와 강민호가 8타점을 합작했습니다.

두산은 8회 이종욱과 김현수의 1타점 2루타로 역전을 했지만 9회 2아웃에서 박한이의 두점 홈런이 나와 삼성이 리드하고 있습니다.

최근 5연승 달리던 LG 선발 봉중근은 SK서 5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