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승리 자신…승부차기 집중 훈련

<앵커 멘트>



우리와  8강을 다툴 우루과이도 조금 전 포트엘리자베스에 도착했습니다.



한국팀의 공격력을 잔뜩 경계하면서도 우루과이 역시 승리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루과이 대표팀이 16강전의 결전지 포트 엘리자베스에 입성했습니다.



우루과이 선수들은 긴장된 표정속에 하나둘씩 숙소로 향했습니다.



우루과이의 명장 타바레스 감독은 한국의 날카로운 공격을 막아야 승산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타바레스(우루과이 감독) : "얘기했다시피,한국은 빠르고 탄탄하고 모든 경기에서 수비보다는 공격력이 돋보였습니다."



우루과이는 수아레스와 카바니 포를란, 공격 3인방을 최전방에 세우고 창조적인 미드필더 페레스에게 공수 조율을 맡기는 전략을 짤 전망입니다.



우루과이 공격의 핵 포를란은 한국이 까다로운 팀이지만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인터뷰>포를란(우루과이 축구대표) : "우리가 이겨야 합니다. 한국도 양보하지 않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이길겁니다."



우루과이도 어제 완전 비공개 훈련을 통해 승부차기를 집중적으로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루과이의 짜임새 있는 공격력을 어떻게 막아내느냐가 16강전 승리의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포트 엘리자베스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