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월드컵 후 독점중계 징계”

입력 2010.06.25 (22:07) 수정 2010.06.25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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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국회에서 SBS의 월드컵 독점중계에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월드컵 끝나면 SBS에 과징금 물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적 축제인 월드컵 경기를 한 방송사가 독점하도록 해 소외된 국민들이 생겼다는 의원들의 질타가 잇따랐습니다.



<녹취> 이군현(한나라당 의원) : "중계방송의 보편적 시청권, 선택권을 제한한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녹취> 조순형(자유선진당 의원) : "이런 사태를 이런 식으로 처리하면 종이 호랑이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실 작정이에요, 방송통신위원회?"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방송사들이 잘 협상해 공동 중계하라’는 시정 조치를 이행하지 않은데 대해 과징금이 부과될 것이라며 ’월드컵 후 징계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부유출을 막고 독점 중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도 강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최시중(방송통신위원장) : "좀 더 세련된 코리아 풀이 작동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수신료 인상을 둘러싼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녹취> 진성호(한나라당 의원) : "여-야가 정략을 떠나 대한민국 방송을 살릴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수신료 인상은 필요합니다."



<녹취> 김부겸(민주당 의원) : "현행대로 KBS를 경영토록 하고 종편이 새 환경에 정착토록 한 뒤 이 문제를 논의"



최시중 위원장은 KBS가 KBS다운 면모로 바뀌고 방송 사업문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라도 수신료는 올해 안에 인상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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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통위 “월드컵 후 독점중계 징계”
    • 입력 2010-06-25 22:07:33
    • 수정2010-06-25 23: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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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국회에서 SBS의 월드컵 독점중계에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월드컵 끝나면 SBS에 과징금 물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적 축제인 월드컵 경기를 한 방송사가 독점하도록 해 소외된 국민들이 생겼다는 의원들의 질타가 잇따랐습니다.

<녹취> 이군현(한나라당 의원) : "중계방송의 보편적 시청권, 선택권을 제한한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녹취> 조순형(자유선진당 의원) : "이런 사태를 이런 식으로 처리하면 종이 호랑이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실 작정이에요, 방송통신위원회?"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방송사들이 잘 협상해 공동 중계하라’는 시정 조치를 이행하지 않은데 대해 과징금이 부과될 것이라며 ’월드컵 후 징계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부유출을 막고 독점 중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도 강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최시중(방송통신위원장) : "좀 더 세련된 코리아 풀이 작동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수신료 인상을 둘러싼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녹취> 진성호(한나라당 의원) : "여-야가 정략을 떠나 대한민국 방송을 살릴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수신료 인상은 필요합니다."

<녹취> 김부겸(민주당 의원) : "현행대로 KBS를 경영토록 하고 종편이 새 환경에 정착토록 한 뒤 이 문제를 논의"

최시중 위원장은 KBS가 KBS다운 면모로 바뀌고 방송 사업문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라도 수신료는 올해 안에 인상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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