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잊은 안보불감증 개선해야

입력 2010.06.2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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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소년의 절반이상이 6.25 전쟁이 언제 일어났는지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루 평균 4천명이 다녀갈 정도의 전쟁 기념관 같은 안보 교육장이 있지만 안보 불감증은 여전히 개선돼야 할 부분으로 남아 있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6,25 전쟁 60년을 맞아 전쟁기념관에는 온종일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당시 사용됐던 무기와 군복 뿐 아니라 비참했던 피난민들의 생활상까지 재현돼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녹취>데이빗 마틴(캐나다 대학생):"방대한 자료를 잘 전시해 6.25 전쟁 참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지난 94년 개관한 전쟁기념관은 누적 관람객수가 1,200만명에 이릅니다.

하루 평균 4천명꼴입니다.

전시하고 있는 6.25 전쟁 유물은 3,500점에 이릅니다.

<녹취>박장규(전쟁기념관장):"안보공원화해서 야외 전시물을 더 많이 전시할수 있게 할 것입니다."

이같은 안보 교육장이 마련돼있지만 여전히 6.25 전쟁에 대한 국민 인식은 낮은 편입니다.

행정안전부의 여론조사 결과 성인의 36%, 청소년중 58%가 6.25전쟁이 언제 일어났는지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6.25를 북한이 일으켰다는 사실을 모르는 응답자도 성인은 20%, 청소년도 36%나 됐습니다.

전쟁기념관은 천안함 사태를 계기로 높아진 안보 교육의 필요성에 맞춰 전후세대, 특히 청소년들에게 전쟁과 북한의 실체에 대해 제대로 알리는 안보 교육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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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5 잊은 안보불감증 개선해야
    • 입력 2010-06-26 07: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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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소년의 절반이상이 6.25 전쟁이 언제 일어났는지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루 평균 4천명이 다녀갈 정도의 전쟁 기념관 같은 안보 교육장이 있지만 안보 불감증은 여전히 개선돼야 할 부분으로 남아 있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6,25 전쟁 60년을 맞아 전쟁기념관에는 온종일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당시 사용됐던 무기와 군복 뿐 아니라 비참했던 피난민들의 생활상까지 재현돼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녹취>데이빗 마틴(캐나다 대학생):"방대한 자료를 잘 전시해 6.25 전쟁 참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지난 94년 개관한 전쟁기념관은 누적 관람객수가 1,200만명에 이릅니다. 하루 평균 4천명꼴입니다. 전시하고 있는 6.25 전쟁 유물은 3,500점에 이릅니다. <녹취>박장규(전쟁기념관장):"안보공원화해서 야외 전시물을 더 많이 전시할수 있게 할 것입니다." 이같은 안보 교육장이 마련돼있지만 여전히 6.25 전쟁에 대한 국민 인식은 낮은 편입니다. 행정안전부의 여론조사 결과 성인의 36%, 청소년중 58%가 6.25전쟁이 언제 일어났는지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6.25를 북한이 일으켰다는 사실을 모르는 응답자도 성인은 20%, 청소년도 36%나 됐습니다. 전쟁기념관은 천안함 사태를 계기로 높아진 안보 교육의 필요성에 맞춰 전후세대, 특히 청소년들에게 전쟁과 북한의 실체에 대해 제대로 알리는 안보 교육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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