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44년 만에 노동당 대표자회 소집

입력 2010.06.2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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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곧 노동당 대표자회의를 소집합니다. 무려 44년 만입니다.



김정일의 셋째 아들 김정은을 후계자로 공식화하려는 행사다, 이런 관측이 많습니다.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당 대표자 회의를 오는 9월 초순 소집하기로 했다고 북한 TV가 보도했습니다.



<녹취>조선중앙TV(오늘):"최고지도기관 선거를 위한 조선노동당 대표자 회의를 소집할 것을 결정한다."



당 대표자 회의는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을 뽑는 행사이지만 1966년이후 44년 간 한번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갑작스런 당원 소집은 건강이 악화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셋째 아들 김정은에게 권력을 넘기기 위한 포석으로 보입니다.



형식적으로는 노동당이 김정은을 후계자로 지명하고 인적 쇄신을 단행할 것이라는 얘깁니다.



<녹취>유호열(고려대 북한학과 교수):"중요한 직책을 맡게됨으로서 당을 통해서 후계구도가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그렇게 준비될수 있도록..."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1980년 당 대회에서 당군정 2인자로 나서 권력을 세습했습니다.



KBS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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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44년 만에 노동당 대표자회 소집
    • 입력 2010-06-26 21:38:55
    뉴스 9
<앵커 멘트>

북한이 곧 노동당 대표자회의를 소집합니다. 무려 44년 만입니다.

김정일의 셋째 아들 김정은을 후계자로 공식화하려는 행사다, 이런 관측이 많습니다.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당 대표자 회의를 오는 9월 초순 소집하기로 했다고 북한 TV가 보도했습니다.

<녹취>조선중앙TV(오늘):"최고지도기관 선거를 위한 조선노동당 대표자 회의를 소집할 것을 결정한다."

당 대표자 회의는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을 뽑는 행사이지만 1966년이후 44년 간 한번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갑작스런 당원 소집은 건강이 악화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셋째 아들 김정은에게 권력을 넘기기 위한 포석으로 보입니다.

형식적으로는 노동당이 김정은을 후계자로 지명하고 인적 쇄신을 단행할 것이라는 얘깁니다.

<녹취>유호열(고려대 북한학과 교수):"중요한 직책을 맡게됨으로서 당을 통해서 후계구도가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그렇게 준비될수 있도록..."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1980년 당 대회에서 당군정 2인자로 나서 권력을 세습했습니다.

KBS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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