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의 무단 방류에 대응할, 임진강 군남땜이 완공됐습니다.
임진강 야영객 참사 사건을 계기로 14개월 이나 앞당겨졌는데, 박진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9월, 임진강에 놀러 왔던 야영객 6명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평소 2.3미터였던 강 수위는 순식간에 두 배인 4.6미터로 치솟았습니다.
임진강 상류 북한에 있는 황강댐에서 갑자기 물을 아래로 흘려보냈기 때문입니다.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주민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김균수(경기도 연천군 군남면) : "북한에서 갑자기 댐을 방류했을 때는 축대 같은 것이 무너질까 봐 걱정이 되죠."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한 군남댐이 착공 3년 9개월만에 완공됐습니다.
높이 26미터, 길이 658미터 규모로 7천만 톤의 물을 저장하는 홍수 조절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군사분계선에서 아래로 12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북한 황강댐의 무단 방류를 막는 기능을 수행하게 됩니다.
당초 내년 8월 완공예정이었지만, 지난해 참사 이후 공사 기간을 크게 줄였습니다.
<인터뷰> 정학동(수자원공사 군남공사팀장) : "홍수기 때 피해를 조기에 방어하기 위해서 약 14개월 당겨서 완공을 하게 됐습니다."
군사분계선 최북단인 필승교에는 24시간 수위 측정 장치가 설치돼 북한의 동향을 살피게 됩니다.
정부는 또 임진강에서 홍수가 났을 때 주민들에게 알리는 경보시스템을 3단계로 강화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북한의 무단 방류에 대응할, 임진강 군남땜이 완공됐습니다.
임진강 야영객 참사 사건을 계기로 14개월 이나 앞당겨졌는데, 박진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9월, 임진강에 놀러 왔던 야영객 6명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평소 2.3미터였던 강 수위는 순식간에 두 배인 4.6미터로 치솟았습니다.
임진강 상류 북한에 있는 황강댐에서 갑자기 물을 아래로 흘려보냈기 때문입니다.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주민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김균수(경기도 연천군 군남면) : "북한에서 갑자기 댐을 방류했을 때는 축대 같은 것이 무너질까 봐 걱정이 되죠."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한 군남댐이 착공 3년 9개월만에 완공됐습니다.
높이 26미터, 길이 658미터 규모로 7천만 톤의 물을 저장하는 홍수 조절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군사분계선에서 아래로 12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북한 황강댐의 무단 방류를 막는 기능을 수행하게 됩니다.
당초 내년 8월 완공예정이었지만, 지난해 참사 이후 공사 기간을 크게 줄였습니다.
<인터뷰> 정학동(수자원공사 군남공사팀장) : "홍수기 때 피해를 조기에 방어하기 위해서 약 14개월 당겨서 완공을 하게 됐습니다."
군사분계선 최북단인 필승교에는 24시간 수위 측정 장치가 설치돼 북한의 동향을 살피게 됩니다.
정부는 또 임진강에서 홍수가 났을 때 주민들에게 알리는 경보시스템을 3단계로 강화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한 댐 방류 홍수 걱정 ‘뚝’…군남댐 완공
-
- 입력 2010-06-29 22:07:06

<앵커 멘트>
북한의 무단 방류에 대응할, 임진강 군남땜이 완공됐습니다.
임진강 야영객 참사 사건을 계기로 14개월 이나 앞당겨졌는데, 박진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9월, 임진강에 놀러 왔던 야영객 6명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평소 2.3미터였던 강 수위는 순식간에 두 배인 4.6미터로 치솟았습니다.
임진강 상류 북한에 있는 황강댐에서 갑자기 물을 아래로 흘려보냈기 때문입니다.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주민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김균수(경기도 연천군 군남면) : "북한에서 갑자기 댐을 방류했을 때는 축대 같은 것이 무너질까 봐 걱정이 되죠."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한 군남댐이 착공 3년 9개월만에 완공됐습니다.
높이 26미터, 길이 658미터 규모로 7천만 톤의 물을 저장하는 홍수 조절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군사분계선에서 아래로 12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북한 황강댐의 무단 방류를 막는 기능을 수행하게 됩니다.
당초 내년 8월 완공예정이었지만, 지난해 참사 이후 공사 기간을 크게 줄였습니다.
<인터뷰> 정학동(수자원공사 군남공사팀장) : "홍수기 때 피해를 조기에 방어하기 위해서 약 14개월 당겨서 완공을 하게 됐습니다."
군사분계선 최북단인 필승교에는 24시간 수위 측정 장치가 설치돼 북한의 동향을 살피게 됩니다.
정부는 또 임진강에서 홍수가 났을 때 주민들에게 알리는 경보시스템을 3단계로 강화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
-
박진영 기자 parkjy@kbs.co.kr
박진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