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건설업자의 검사 접대 의혹과 관련한 특검법안이 어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특검 수사는 8월 초나 돼야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입니다.
정윤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직 검사장을 비롯한 검사들에 대한 접대 의혹이 폭로된 지 70일.
검사 접대 의혹을 수사할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녹취> 박희태(국회의장) :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이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박기준, 한승철 검사장 등 전.현직 검사들에 대한 건설업자 정모 씨의 접대 의혹과 관련 내용이 담긴 진정서를 은폐한 의혹이 우선 수사 대상입니다.
또 지난해 서울 강남의 한 술집 주인이 폭로한 검찰 수사관들에 대한 향응 제공과 성 접대 의혹 등도 포함됐습니다.
대법원장이 특별검사를 추천하고, 특별검사보 3명과 특별수사관 40명, 그리고 파견검사 10명 등 모두 100여 명으로 특검팀이 구성됩니다.
수사 기간은 35일, 한 차례에 한해 20일 연장할 수 있고, 특검 임명과 준비기간을 감안하면 8월 초에 수사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형사 기소 범위가 어디까지 가능할지를 두고 회의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뇌물죄' 혐의를 적용해 기소하려 해도 정 씨는 물론 관련자들 모두 대가성을 부인하고 있고, 성 접대 부분도 진상조사단의 조사 결과 단 한 건만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역사상 9번째 특검의 출범을 보며 검찰은 "국회 의결을 통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특검 진행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건설업자의 검사 접대 의혹과 관련한 특검법안이 어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특검 수사는 8월 초나 돼야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입니다.
정윤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직 검사장을 비롯한 검사들에 대한 접대 의혹이 폭로된 지 70일.
검사 접대 의혹을 수사할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녹취> 박희태(국회의장) :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이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박기준, 한승철 검사장 등 전.현직 검사들에 대한 건설업자 정모 씨의 접대 의혹과 관련 내용이 담긴 진정서를 은폐한 의혹이 우선 수사 대상입니다.
또 지난해 서울 강남의 한 술집 주인이 폭로한 검찰 수사관들에 대한 향응 제공과 성 접대 의혹 등도 포함됐습니다.
대법원장이 특별검사를 추천하고, 특별검사보 3명과 특별수사관 40명, 그리고 파견검사 10명 등 모두 100여 명으로 특검팀이 구성됩니다.
수사 기간은 35일, 한 차례에 한해 20일 연장할 수 있고, 특검 임명과 준비기간을 감안하면 8월 초에 수사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형사 기소 범위가 어디까지 가능할지를 두고 회의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뇌물죄' 혐의를 적용해 기소하려 해도 정 씨는 물론 관련자들 모두 대가성을 부인하고 있고, 성 접대 부분도 진상조사단의 조사 결과 단 한 건만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역사상 9번째 특검의 출범을 보며 검찰은 "국회 의결을 통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특검 진행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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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번째 특검법 국회 통과…수사는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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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6-30 07:04:09
<앵커 멘트>
건설업자의 검사 접대 의혹과 관련한 특검법안이 어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특검 수사는 8월 초나 돼야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입니다.
정윤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직 검사장을 비롯한 검사들에 대한 접대 의혹이 폭로된 지 70일.
검사 접대 의혹을 수사할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녹취> 박희태(국회의장) :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이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박기준, 한승철 검사장 등 전.현직 검사들에 대한 건설업자 정모 씨의 접대 의혹과 관련 내용이 담긴 진정서를 은폐한 의혹이 우선 수사 대상입니다.
또 지난해 서울 강남의 한 술집 주인이 폭로한 검찰 수사관들에 대한 향응 제공과 성 접대 의혹 등도 포함됐습니다.
대법원장이 특별검사를 추천하고, 특별검사보 3명과 특별수사관 40명, 그리고 파견검사 10명 등 모두 100여 명으로 특검팀이 구성됩니다.
수사 기간은 35일, 한 차례에 한해 20일 연장할 수 있고, 특검 임명과 준비기간을 감안하면 8월 초에 수사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형사 기소 범위가 어디까지 가능할지를 두고 회의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뇌물죄' 혐의를 적용해 기소하려 해도 정 씨는 물론 관련자들 모두 대가성을 부인하고 있고, 성 접대 부분도 진상조사단의 조사 결과 단 한 건만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역사상 9번째 특검의 출범을 보며 검찰은 "국회 의결을 통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특검 진행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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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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