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노조전임자 유급근로시간면제, 이른바 타임오프제가 다음달 시행에 들어가지만 지역 사업장마다 혼란스럽습니다.
많은 사업자들이 노조를 자극하는 것을 원치 않으면서도 정부의 방침을 따르지 않기도 어려워 고민하는 분위깁니다.
보도에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조원이 천여 명인 이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는 다음달 시행되는 타임오프제를 적용하면 노조 전임자를 지금의 11명에서 5명으로 줄여야 합니다.
이 은행도 노조전임자 8명을 5명으로 줄여야 하지만 금융노조와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사이에서 절충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역 경영자총협회 등은 일단 원칙을 고수하는 입장이지만 노사 상생 분위기 속에 찬물을 끼얹을까 조심스런 입장입니다.
<녹취> 대구 경영자총협회 관계자 : "상생하는 관계인데 이것 때문에 서로 고민을 안고 있는 거에요. 소규모 사업장 협력관계가 잘 구축됐는데 법 제도 때문에..."
금속노조 등은 노조 전임자 수와 처우를 기존대로 유지할 것을 주장하며 사업장별로 부분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인터뷰> 박배일(민주노총 본부장) : "노조를 무력화하는 거라고 보고 타임오프제가 돌입하는 다음달부터 총력모아 저지할 것..."
정부는 타임오프제를 지키지 않는 사업장에 대해 벌금을 물리는 등 강력하게 조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사업장 노사마다 이렇다할 정리 없이 시간을 끌고 있는 가운데 시행이 임박해오면서 타임오프제가 노동계 불씨로 점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노조전임자 유급근로시간면제, 이른바 타임오프제가 다음달 시행에 들어가지만 지역 사업장마다 혼란스럽습니다.
많은 사업자들이 노조를 자극하는 것을 원치 않으면서도 정부의 방침을 따르지 않기도 어려워 고민하는 분위깁니다.
보도에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조원이 천여 명인 이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는 다음달 시행되는 타임오프제를 적용하면 노조 전임자를 지금의 11명에서 5명으로 줄여야 합니다.
이 은행도 노조전임자 8명을 5명으로 줄여야 하지만 금융노조와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사이에서 절충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역 경영자총협회 등은 일단 원칙을 고수하는 입장이지만 노사 상생 분위기 속에 찬물을 끼얹을까 조심스런 입장입니다.
<녹취> 대구 경영자총협회 관계자 : "상생하는 관계인데 이것 때문에 서로 고민을 안고 있는 거에요. 소규모 사업장 협력관계가 잘 구축됐는데 법 제도 때문에..."
금속노조 등은 노조 전임자 수와 처우를 기존대로 유지할 것을 주장하며 사업장별로 부분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인터뷰> 박배일(민주노총 본부장) : "노조를 무력화하는 거라고 보고 타임오프제가 돌입하는 다음달부터 총력모아 저지할 것..."
정부는 타임오프제를 지키지 않는 사업장에 대해 벌금을 물리는 등 강력하게 조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사업장 노사마다 이렇다할 정리 없이 시간을 끌고 있는 가운데 시행이 임박해오면서 타임오프제가 노동계 불씨로 점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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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임오프제 다음 달 시행…사업장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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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6-30 07:04:09
<앵커 멘트>
노조전임자 유급근로시간면제, 이른바 타임오프제가 다음달 시행에 들어가지만 지역 사업장마다 혼란스럽습니다.
많은 사업자들이 노조를 자극하는 것을 원치 않으면서도 정부의 방침을 따르지 않기도 어려워 고민하는 분위깁니다.
보도에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조원이 천여 명인 이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는 다음달 시행되는 타임오프제를 적용하면 노조 전임자를 지금의 11명에서 5명으로 줄여야 합니다.
이 은행도 노조전임자 8명을 5명으로 줄여야 하지만 금융노조와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사이에서 절충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역 경영자총협회 등은 일단 원칙을 고수하는 입장이지만 노사 상생 분위기 속에 찬물을 끼얹을까 조심스런 입장입니다.
<녹취> 대구 경영자총협회 관계자 : "상생하는 관계인데 이것 때문에 서로 고민을 안고 있는 거에요. 소규모 사업장 협력관계가 잘 구축됐는데 법 제도 때문에..."
금속노조 등은 노조 전임자 수와 처우를 기존대로 유지할 것을 주장하며 사업장별로 부분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인터뷰> 박배일(민주노총 본부장) : "노조를 무력화하는 거라고 보고 타임오프제가 돌입하는 다음달부터 총력모아 저지할 것..."
정부는 타임오프제를 지키지 않는 사업장에 대해 벌금을 물리는 등 강력하게 조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사업장 노사마다 이렇다할 정리 없이 시간을 끌고 있는 가운데 시행이 임박해오면서 타임오프제가 노동계 불씨로 점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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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기자 k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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