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진보 교육감 대거 취임…변화 예고

입력 2010.07.0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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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5개 시.도 교육감도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특히 새 교육감 가운데는 진보 진영 인사가 6명이나 돼 교육 행정 전반에 적지않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김혜송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교육의 수장이 된 진보성향의 곽노현 교육감은 취임식부터 파격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학교 생활 등을 주제로 한 토크쇼도 마련됐습니다.

<녹취> 학생 : "저는 부끄럽지 않은데 사회에서는 왜 뒤로 밀리는지..."

곽 교육감은 자신의 교육 철학을 다시한번 강조했습니다.

<녹취> 곽노현(서울시 교육감) : "선진국형 혁신교육, 포기없는 책임교육, 대물림 끊는 희망교육을 만들어 가야합니다."

이전까지 16개 시도 중 진보 교육감은 김상곤 경기 교육감이 유일했지만 이제는 서울,경기,강원,광주와 전남북에서 6명에 이릅니다.

진보 교육감들은 경쟁 논리 대신 무상 급식과 저소득층 지역 학교 지원 등 배려와 교육 기회 평등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민병희(강원도 교육감) : "교육 현장에서 사랑.나눔.배려의 새로운 바람이 일어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특히 민노당 가입 전교조 교사 징계, 교장 공모제, 교원 평가제 등도 정부 방침과는 큰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어 마찰이 예상됩니다.

또한 복지 정책 집행을 위한 예산 확보, 학생 인권 조례 도입시 빚어질 수 있는 갈등 조정 등도 진보 교육감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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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등 진보 교육감 대거 취임…변화 예고
    • 입력 2010-07-01 2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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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5개 시.도 교육감도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특히 새 교육감 가운데는 진보 진영 인사가 6명이나 돼 교육 행정 전반에 적지않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김혜송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교육의 수장이 된 진보성향의 곽노현 교육감은 취임식부터 파격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학교 생활 등을 주제로 한 토크쇼도 마련됐습니다. <녹취> 학생 : "저는 부끄럽지 않은데 사회에서는 왜 뒤로 밀리는지..." 곽 교육감은 자신의 교육 철학을 다시한번 강조했습니다. <녹취> 곽노현(서울시 교육감) : "선진국형 혁신교육, 포기없는 책임교육, 대물림 끊는 희망교육을 만들어 가야합니다." 이전까지 16개 시도 중 진보 교육감은 김상곤 경기 교육감이 유일했지만 이제는 서울,경기,강원,광주와 전남북에서 6명에 이릅니다. 진보 교육감들은 경쟁 논리 대신 무상 급식과 저소득층 지역 학교 지원 등 배려와 교육 기회 평등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민병희(강원도 교육감) : "교육 현장에서 사랑.나눔.배려의 새로운 바람이 일어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특히 민노당 가입 전교조 교사 징계, 교장 공모제, 교원 평가제 등도 정부 방침과는 큰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어 마찰이 예상됩니다. 또한 복지 정책 집행을 위한 예산 확보, 학생 인권 조례 도입시 빚어질 수 있는 갈등 조정 등도 진보 교육감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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