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연합 훈련 ‘림팩’ 시작…대잠훈련 강화

입력 2010.07.0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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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환태평양 국가들이 펼치는 세계 최대의 군사 훈련 '림팩'이 시작됐습니다.

지난 71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2번째를 맞는 이번 훈련에 한국은 처음으로 이지스함인 세종 대왕함이 참가했습니다.

하와이 진주만에서 이영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미 3함대 주력 핵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 함이 진주만에 위용을 드러냅니다.

스텔스 기능이 갖춰진 미국의 최신예 다목적함 프리덤호도 참가했습니다.

한국 해군은 최신예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과 잠수함인 이억기함 등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훈련에 참가한 전력은 전함 35척 잠수함 5척 그리고 항공기 120여대가 동원됐습니다.

참가국은 모두 17개 나라로 역대 림팩 훈련 가운데 최대규모 입니다.

<인터뷰> 케네스 노튼(로널드 레이건함 함장)

훈련은 모두 4단계로 8월 1일까지 37일 동안 계속됩니다.

미사일 발사 훈련을 비롯해 해상차단, 폭발물처리,잠수및 구조작전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마지막 단계인 4단계는 두편으로 나눠 공격과 방어 훈련이 진행됩니다.

여기에서는 특히 지난 림팩보다 대 잠수함 훈련이 강화돼 진행됩니다.

<인터뷰> 김승우(한국 림팩 전대장) : "연합작전능력 향상이라는 주 목표뿐아니라 참가 전력의 전투력 상승까지 도모함으로써 대북 전투력을 강화한다는 점에 중요성이 있습니다."

한국 해군은 또 처음으로 항모 호위 세력으로 편입돼 다양한 연합 작전을 펼치고 대공전 지휘 임무도 수행하게 됩니다.

하와이 진주만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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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 연합 훈련 ‘림팩’ 시작…대잠훈련 강화
    • 입력 2010-07-02 07: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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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환태평양 국가들이 펼치는 세계 최대의 군사 훈련 '림팩'이 시작됐습니다. 지난 71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2번째를 맞는 이번 훈련에 한국은 처음으로 이지스함인 세종 대왕함이 참가했습니다. 하와이 진주만에서 이영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미 3함대 주력 핵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 함이 진주만에 위용을 드러냅니다. 스텔스 기능이 갖춰진 미국의 최신예 다목적함 프리덤호도 참가했습니다. 한국 해군은 최신예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과 잠수함인 이억기함 등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훈련에 참가한 전력은 전함 35척 잠수함 5척 그리고 항공기 120여대가 동원됐습니다. 참가국은 모두 17개 나라로 역대 림팩 훈련 가운데 최대규모 입니다. <인터뷰> 케네스 노튼(로널드 레이건함 함장) 훈련은 모두 4단계로 8월 1일까지 37일 동안 계속됩니다. 미사일 발사 훈련을 비롯해 해상차단, 폭발물처리,잠수및 구조작전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마지막 단계인 4단계는 두편으로 나눠 공격과 방어 훈련이 진행됩니다. 여기에서는 특히 지난 림팩보다 대 잠수함 훈련이 강화돼 진행됩니다. <인터뷰> 김승우(한국 림팩 전대장) : "연합작전능력 향상이라는 주 목표뿐아니라 참가 전력의 전투력 상승까지 도모함으로써 대북 전투력을 강화한다는 점에 중요성이 있습니다." 한국 해군은 또 처음으로 항모 호위 세력으로 편입돼 다양한 연합 작전을 펼치고 대공전 지휘 임무도 수행하게 됩니다. 하와이 진주만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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