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울산 중구 혁신도시 공사현장에서 신라시대 무렵 축조된 것으로 보이는 제방이 발견됐습니다.
지금까지 발견된 제방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입니다.
장성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산시 중구 혁신도시 공사현장입니다.
공원이 들어설 터에 오래된 저수지 제방이 발견됐습니다.
삼국시대 말에서 통일신라시대 초 사이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제방 곳곳에서 6~7세기 것으로 보이는 도질토기 등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제방 가운데 축조 시기가 가장 빠릅니다.
<인터뷰>권석호(우리문화재연구원 과장) : "문헌에서만 존재하던 제방이 실제로 확인."
그동안 유실된 30미터 가량을 포함해 제방의 총 길이는 150여 미터.
제방 뒤로 최소 80만톤 이상을 저장할 수 있는 저수지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축조기술도 상당한 수준입니다.
제방을 단단하게 쌓게 위해 현재 철근을 사용하듯 나무가지를 촘촘이 박아넣었습니다.
제방의 아랫쪽은 방수기능까지 고려했습니다.
<인터뷰> 이보경(우리문화재연구원 팀장) : "아랫쪽에는 점성이 강한 흙과 조개를 깔아 물에 휩쓸리지 않도록"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는 이 제방의 원형보존과 사적 지정을 권고해, 혁신도시 사업과 별도로 제방이 원형 보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울산 중구 혁신도시 공사현장에서 신라시대 무렵 축조된 것으로 보이는 제방이 발견됐습니다.
지금까지 발견된 제방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입니다.
장성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산시 중구 혁신도시 공사현장입니다.
공원이 들어설 터에 오래된 저수지 제방이 발견됐습니다.
삼국시대 말에서 통일신라시대 초 사이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제방 곳곳에서 6~7세기 것으로 보이는 도질토기 등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제방 가운데 축조 시기가 가장 빠릅니다.
<인터뷰>권석호(우리문화재연구원 과장) : "문헌에서만 존재하던 제방이 실제로 확인."
그동안 유실된 30미터 가량을 포함해 제방의 총 길이는 150여 미터.
제방 뒤로 최소 80만톤 이상을 저장할 수 있는 저수지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축조기술도 상당한 수준입니다.
제방을 단단하게 쌓게 위해 현재 철근을 사용하듯 나무가지를 촘촘이 박아넣었습니다.
제방의 아랫쪽은 방수기능까지 고려했습니다.
<인터뷰> 이보경(우리문화재연구원 팀장) : "아랫쪽에는 점성이 강한 흙과 조개를 깔아 물에 휩쓸리지 않도록"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는 이 제방의 원형보존과 사적 지정을 권고해, 혁신도시 사업과 별도로 제방이 원형 보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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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라시대 무렵 축조 제방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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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7-08 09:56:38

<앵커 멘트>
울산 중구 혁신도시 공사현장에서 신라시대 무렵 축조된 것으로 보이는 제방이 발견됐습니다.
지금까지 발견된 제방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입니다.
장성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산시 중구 혁신도시 공사현장입니다.
공원이 들어설 터에 오래된 저수지 제방이 발견됐습니다.
삼국시대 말에서 통일신라시대 초 사이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제방 곳곳에서 6~7세기 것으로 보이는 도질토기 등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제방 가운데 축조 시기가 가장 빠릅니다.
<인터뷰>권석호(우리문화재연구원 과장) : "문헌에서만 존재하던 제방이 실제로 확인."
그동안 유실된 30미터 가량을 포함해 제방의 총 길이는 150여 미터.
제방 뒤로 최소 80만톤 이상을 저장할 수 있는 저수지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축조기술도 상당한 수준입니다.
제방을 단단하게 쌓게 위해 현재 철근을 사용하듯 나무가지를 촘촘이 박아넣었습니다.
제방의 아랫쪽은 방수기능까지 고려했습니다.
<인터뷰> 이보경(우리문화재연구원 팀장) : "아랫쪽에는 점성이 강한 흙과 조개를 깔아 물에 휩쓸리지 않도록"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는 이 제방의 원형보존과 사적 지정을 권고해, 혁신도시 사업과 별도로 제방이 원형 보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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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길 기자 skj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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