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역사적 정치적으로 복잡하게 얽혀있는 동북아시아에서도 유럽연합과 같은 국경을 넘어선 통합이 가능할까요?
이런 비전을 현실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 회의가 제주에서 개막됐습니다.
곽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동북아 4나라를 중심으로 한 8개 나라 지역전문가 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난해 한중일 정상회담에서 천명한 동아시아 경제공동체 형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첫 움직임입니다.
동북아 연구의 권위자로 손꼽히는 로즈만 교수는, 한-일 해협권을 역사적 불신만 해소하면 국경을 초월한 통합지역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전망했습니다.
<녹취>길버트 로즈만(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 "한국과 일본의 정상이 관계에 진전 의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과거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앞을 내다보는 접근법이 기대됩니다."
전문가들은 또 한국의 5+2 광역경제권과 일본의 8대 광역권을 연계하는 사업을 발굴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실제 부산과 울산, 경남 등 동남광역 경제권과 일본 큐슈간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업무 협약도 예정돼 있습니다.
<인터뷰>최상철(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 "경제적인 통합 문제 뿐 아니라 사회 간접자본 투자라든가 물류 시설이라든가 초국경적인 지역개발협력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동북아 지역 발전 협력 방안을 담은 제주선언문을 발표하면서 지방자치단체간 협력 체계를 갖춰나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역사적 정치적으로 복잡하게 얽혀있는 동북아시아에서도 유럽연합과 같은 국경을 넘어선 통합이 가능할까요?
이런 비전을 현실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 회의가 제주에서 개막됐습니다.
곽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동북아 4나라를 중심으로 한 8개 나라 지역전문가 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난해 한중일 정상회담에서 천명한 동아시아 경제공동체 형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첫 움직임입니다.
동북아 연구의 권위자로 손꼽히는 로즈만 교수는, 한-일 해협권을 역사적 불신만 해소하면 국경을 초월한 통합지역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전망했습니다.
<녹취>길버트 로즈만(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 "한국과 일본의 정상이 관계에 진전 의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과거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앞을 내다보는 접근법이 기대됩니다."
전문가들은 또 한국의 5+2 광역경제권과 일본의 8대 광역권을 연계하는 사업을 발굴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실제 부산과 울산, 경남 등 동남광역 경제권과 일본 큐슈간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업무 협약도 예정돼 있습니다.
<인터뷰>최상철(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 "경제적인 통합 문제 뿐 아니라 사회 간접자본 투자라든가 물류 시설이라든가 초국경적인 지역개발협력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동북아 지역 발전 협력 방안을 담은 제주선언문을 발표하면서 지방자치단체간 협력 체계를 갖춰나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동북아 공동체’ 국제 회의 개막
-
- 입력 2010-07-08 09:56:38

<앵커 멘트>
역사적 정치적으로 복잡하게 얽혀있는 동북아시아에서도 유럽연합과 같은 국경을 넘어선 통합이 가능할까요?
이런 비전을 현실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 회의가 제주에서 개막됐습니다.
곽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동북아 4나라를 중심으로 한 8개 나라 지역전문가 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난해 한중일 정상회담에서 천명한 동아시아 경제공동체 형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첫 움직임입니다.
동북아 연구의 권위자로 손꼽히는 로즈만 교수는, 한-일 해협권을 역사적 불신만 해소하면 국경을 초월한 통합지역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전망했습니다.
<녹취>길버트 로즈만(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 "한국과 일본의 정상이 관계에 진전 의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과거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앞을 내다보는 접근법이 기대됩니다."
전문가들은 또 한국의 5+2 광역경제권과 일본의 8대 광역권을 연계하는 사업을 발굴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실제 부산과 울산, 경남 등 동남광역 경제권과 일본 큐슈간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업무 협약도 예정돼 있습니다.
<인터뷰>최상철(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 "경제적인 통합 문제 뿐 아니라 사회 간접자본 투자라든가 물류 시설이라든가 초국경적인 지역개발협력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동북아 지역 발전 협력 방안을 담은 제주선언문을 발표하면서 지방자치단체간 협력 체계를 갖춰나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
-
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
곽선정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