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4대강’ 지속 촉구 호소문 발표

입력 2010.07.08 (13:02) 수정 2010.07.0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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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령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내 한 전문위원회가 4대강 사업을 지속해야 한다는 내용의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반면 오후에는 4대상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승려들의 시국 선언이 예정돼 있습니다.

정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종교인도지원위원회가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4대강 사업에 대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위원회는 4대강 공사가 돌이킬 수 없는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현 상황에서 사업을 중단시키면 막대한 비용 부담을 안게되고 더 큰 환경 재앙으로 귀착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4대강 사업 진행의 가장 큰 걸림돌은 정부 정책에 대한 편향적 오해와 잘못된 정보라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이 사업의 친환경적 요소를 충분히 알리고 자치단체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대규모 승려 시국선언이 오후 2시 조계사에서 발표될 예정입니다.

승려들은 선언문을 통해 무차별적인 4대강 사업은 안되며 특정 구간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그 결과를 평가해 심도있게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할 예정입니다.

4천5백명이 참여한 불교계의 이번 시국 선언은 천주교 사제들이 발표한 '전국 사제.수도자 선언'에 이은 것으로 4대강 사업에 대한 논란이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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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평통, ‘4대강’ 지속 촉구 호소문 발표
    • 입력 2010-07-08 13:02:25
    • 수정2010-07-08 16: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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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령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내 한 전문위원회가 4대강 사업을 지속해야 한다는 내용의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반면 오후에는 4대상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승려들의 시국 선언이 예정돼 있습니다. 정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종교인도지원위원회가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4대강 사업에 대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위원회는 4대강 공사가 돌이킬 수 없는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현 상황에서 사업을 중단시키면 막대한 비용 부담을 안게되고 더 큰 환경 재앙으로 귀착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4대강 사업 진행의 가장 큰 걸림돌은 정부 정책에 대한 편향적 오해와 잘못된 정보라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이 사업의 친환경적 요소를 충분히 알리고 자치단체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대규모 승려 시국선언이 오후 2시 조계사에서 발표될 예정입니다. 승려들은 선언문을 통해 무차별적인 4대강 사업은 안되며 특정 구간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그 결과를 평가해 심도있게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할 예정입니다. 4천5백명이 참여한 불교계의 이번 시국 선언은 천주교 사제들이 발표한 '전국 사제.수도자 선언'에 이은 것으로 4대강 사업에 대한 논란이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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