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민간인 사찰’ 총리실 압수수색

입력 2010.07.09 (12:56) 수정 2010.07.0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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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오늘 국무총리실 별관에 있는 공직윤리지원관실을 오늘 전격적으로 압수수색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오늘 총리식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서울 창성동 국무총리실 별관에 위치한 공직윤리지원관실에서 수사관들을 보내 컴퓨터와 민간인 사찰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대로, 피해자 김종익 씨에 대한 내사가 어떤 경위로 시작됐으며, 어느 선까지 보고됐는지 가릴 계획입니다.

검찰은 또 국민은행의 부장급 간부 등 참고인 3~4명을 조사합니다.

검찰은 어제 당시 국민은행 부행장을 지낸 남모 씨를 불러 김 씨가 대표직을 사임하는데 총리실로부터 부당한 압력이 있었는지 조사했습니다.

또, 총리실에서 자료를 넘겨받아 김 씨를 조사한 담당 경찰관도 불러 총리실에서 수사 지휘를 했는지 따졌습니다.

검찰은 주요 참고인들에 대한 조사와 김씨의 사찰 피해 사실을 증명할 만한 관련 자료들에 대한 검토를 마치는 대로 이르면 내일 이인규 공직윤리지원관 등 총리실 직원 4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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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민간인 사찰’ 총리실 압수수색
    • 입력 2010-07-09 12:56:03
    • 수정2010-07-09 16:42:55
    뉴스 12
<앵커 멘트>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오늘 국무총리실 별관에 있는 공직윤리지원관실을 오늘 전격적으로 압수수색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오늘 총리식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서울 창성동 국무총리실 별관에 위치한 공직윤리지원관실에서 수사관들을 보내 컴퓨터와 민간인 사찰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대로, 피해자 김종익 씨에 대한 내사가 어떤 경위로 시작됐으며, 어느 선까지 보고됐는지 가릴 계획입니다. 검찰은 또 국민은행의 부장급 간부 등 참고인 3~4명을 조사합니다. 검찰은 어제 당시 국민은행 부행장을 지낸 남모 씨를 불러 김 씨가 대표직을 사임하는데 총리실로부터 부당한 압력이 있었는지 조사했습니다. 또, 총리실에서 자료를 넘겨받아 김 씨를 조사한 담당 경찰관도 불러 총리실에서 수사 지휘를 했는지 따졌습니다. 검찰은 주요 참고인들에 대한 조사와 김씨의 사찰 피해 사실을 증명할 만한 관련 자료들에 대한 검토를 마치는 대로 이르면 내일 이인규 공직윤리지원관 등 총리실 직원 4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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