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중국, 타이완 간 경제통합 비준을 놓고 타이완 의회에서 난투극이 벌어졌습니다.
여론 분열이 갈수록 과열될 조짐입니다.
상하이에서 원종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타이완 의회인 입법원의 의장석 점거를 시도하는 민진당 등 야당 의원들.
이를 막는 집권 국민당 의원들로 격렬한 몸싸움이 시작됐습니다.
밀고 밀리는 과정에서 야당의원이 단상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또 야당 의원이 던진 물건에 여당의원이 눈 주변을 맞아 여덟 바늘을 꿰매는 등 모두 4명이 다쳤습니다.
충돌은 집권 국민당이 반대 토론 없이 비준안을 본회의에 상정시키자 촉발됐습니다.
<현장음> "이의 있습니까?"
<현장음> "없습니다."
타이완의 빈부격차와 중국 종속 심화를 내세워 반대하는 야당은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리쥔이(타이완 민진당 의원):"국회의 심의와 감독은 고유 권한입니다. 어찌 국민당이 우리의 이런 권한을 박탈할 수 있습니까!"
일단 본회의에 상정된 비준안은 다음주 표결 절차를 앞두고 있습니다.
타이완 정부는 신속한 비준으로 내년 1월 협정을 정식발효시킨다는 입장이지만 타이완 내 여론 분열은 커질 조짐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중국, 타이완 간 경제통합 비준을 놓고 타이완 의회에서 난투극이 벌어졌습니다.
여론 분열이 갈수록 과열될 조짐입니다.
상하이에서 원종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타이완 의회인 입법원의 의장석 점거를 시도하는 민진당 등 야당 의원들.
이를 막는 집권 국민당 의원들로 격렬한 몸싸움이 시작됐습니다.
밀고 밀리는 과정에서 야당의원이 단상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또 야당 의원이 던진 물건에 여당의원이 눈 주변을 맞아 여덟 바늘을 꿰매는 등 모두 4명이 다쳤습니다.
충돌은 집권 국민당이 반대 토론 없이 비준안을 본회의에 상정시키자 촉발됐습니다.
<현장음> "이의 있습니까?"
<현장음> "없습니다."
타이완의 빈부격차와 중국 종속 심화를 내세워 반대하는 야당은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리쥔이(타이완 민진당 의원):"국회의 심의와 감독은 고유 권한입니다. 어찌 국민당이 우리의 이런 권한을 박탈할 수 있습니까!"
일단 본회의에 상정된 비준안은 다음주 표결 절차를 앞두고 있습니다.
타이완 정부는 신속한 비준으로 내년 1월 협정을 정식발효시킨다는 입장이지만 타이완 내 여론 분열은 커질 조짐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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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완 의회, ECFA 비준안 놓고 난투극
-
- 입력 2010-07-09 22:01:06
<앵커 멘트>
중국, 타이완 간 경제통합 비준을 놓고 타이완 의회에서 난투극이 벌어졌습니다.
여론 분열이 갈수록 과열될 조짐입니다.
상하이에서 원종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타이완 의회인 입법원의 의장석 점거를 시도하는 민진당 등 야당 의원들.
이를 막는 집권 국민당 의원들로 격렬한 몸싸움이 시작됐습니다.
밀고 밀리는 과정에서 야당의원이 단상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또 야당 의원이 던진 물건에 여당의원이 눈 주변을 맞아 여덟 바늘을 꿰매는 등 모두 4명이 다쳤습니다.
충돌은 집권 국민당이 반대 토론 없이 비준안을 본회의에 상정시키자 촉발됐습니다.
<현장음> "이의 있습니까?"
<현장음> "없습니다."
타이완의 빈부격차와 중국 종속 심화를 내세워 반대하는 야당은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리쥔이(타이완 민진당 의원):"국회의 심의와 감독은 고유 권한입니다. 어찌 국민당이 우리의 이런 권한을 박탈할 수 있습니까!"
일단 본회의에 상정된 비준안은 다음주 표결 절차를 앞두고 있습니다.
타이완 정부는 신속한 비준으로 내년 1월 협정을 정식발효시킨다는 입장이지만 타이완 내 여론 분열은 커질 조짐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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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진 기자 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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