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찾은 ‘10년째 세계 여행’ 가족

입력 2010.07.1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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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0년째 전 가족이 세계 여행을 한다면 믿을 수 있을까요?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실제 10년 동안 세계 여행을 하는 가족이 아시아 투어 출발을 위해 부산을 찾았습니다.



이철재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래된 외국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낡은 자동차 한 대가 부산 도심에 나타났습니다.



이 자동차에 탄 사람들은 10여 년째 세계 여행을 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출신 사프씨 부부와 자녀 4명 등 모두 6명입니다.



2년 정도 아시아 일주를 위해 가장 먼저 부산을 찾은 이들은 박물관을 둘러보며 부산의 역사와 문화부터 관심을 쏟습니다.



<인터뷰> 에르만 사프(아르헨티나인) : "멋진 해변과 음식,부산 사람들도 너무 친절하다."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본격적인 부산 여행에도 나섰습니다.



부산의 아름다운 해변 등을 돌아보며 즐거움을 만끽합니다.



지난 10년 동안 아메리카 대륙과 호주,뉴질랜드 등을 여행하며 수백 개의 도시를 거쳤지만 부산만의 독특한 매력이 다가옵니다.



가장 큰 어려움은 자녀들 교육. 여행을 통한 살아있는 교육에다 사이버 교육을 통해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칸델라리아 사프(아르헨티나인) : "제가 본국의 인터넷 교육정보를 받아 아이를 가르칩니다."



여행 자금은 여행기를 모은 서적 등의 판매 수익금입니다.



이들 가족의 향후 일정은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각국을 2년 정도 여행하는 것.



일상에 파묻혀 있던 꿈과 희망을 되찾고 새로움을 발견하기 위해 사프씨 가족은 오늘도 여행길에 오릅니다.



KBS 뉴스 이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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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찾은 ‘10년째 세계 여행’ 가족
    • 입력 2010-07-12 07: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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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0년째 전 가족이 세계 여행을 한다면 믿을 수 있을까요?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실제 10년 동안 세계 여행을 하는 가족이 아시아 투어 출발을 위해 부산을 찾았습니다.

이철재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래된 외국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낡은 자동차 한 대가 부산 도심에 나타났습니다.

이 자동차에 탄 사람들은 10여 년째 세계 여행을 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출신 사프씨 부부와 자녀 4명 등 모두 6명입니다.

2년 정도 아시아 일주를 위해 가장 먼저 부산을 찾은 이들은 박물관을 둘러보며 부산의 역사와 문화부터 관심을 쏟습니다.

<인터뷰> 에르만 사프(아르헨티나인) : "멋진 해변과 음식,부산 사람들도 너무 친절하다."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본격적인 부산 여행에도 나섰습니다.

부산의 아름다운 해변 등을 돌아보며 즐거움을 만끽합니다.

지난 10년 동안 아메리카 대륙과 호주,뉴질랜드 등을 여행하며 수백 개의 도시를 거쳤지만 부산만의 독특한 매력이 다가옵니다.

가장 큰 어려움은 자녀들 교육. 여행을 통한 살아있는 교육에다 사이버 교육을 통해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칸델라리아 사프(아르헨티나인) : "제가 본국의 인터넷 교육정보를 받아 아이를 가르칩니다."

여행 자금은 여행기를 모은 서적 등의 판매 수익금입니다.

이들 가족의 향후 일정은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각국을 2년 정도 여행하는 것.

일상에 파묻혀 있던 꿈과 희망을 되찾고 새로움을 발견하기 위해 사프씨 가족은 오늘도 여행길에 오릅니다.

KBS 뉴스 이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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