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감한’ 6자회담…핵 따로 천안함 따로?

입력 2010.07.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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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 안보리의 의장 성명 채택 이후 한반도는 천안함 국면에서, 6자 회담으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어물쩍 출구를 찾는 북한의 태도에, 정부도 고민이 참 많습니다.

홍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정부는 안보리 의장성명이 채택되자마자 한밤중에 신속히 논평을 발표했습니다.

이제 천안함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자, 그러니까 하루 빨리 6자 회담을 열자는 것입니다.

북한도 천안함 사건의 진실을 덮을 출구로 6자 회담을 언급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천안함 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야 6자회담을 재개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최근 미묘한 입장 차이가 느껴집니다.

6자 회담이 현안으로 솟아오르자 대화의 필요를 인정하며 방향을 틀고 있습니다.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에서 비핵화의 의지로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영선(외교부 대변인):"중요한 것은 6자회담의 재개 자체가 아니라 북한이 6자회담에 돌아오더라도 비핵화에 대한 진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남북관계는 얘기 다릅니다.

북한의 태도 변화가 없는 한 대북 제재를 당분간 유지한다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천해성(통일부 대변인):"대북조치는 현재까지 차질 없이 이행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적인 원칙이고, 방침입니다."

6자 회담이든, 남북 대화든 냉각기는 불가피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인터뷰>남광규 (교수/고대아세아문제연구소):"북한의 태도 변화에 달려있다... 공은 북한에.."

판문점 군사 대화는 다시 시작됐습니다.

유엔군사령부와 북한군은 내일 오전 장성급 회담을 열기 위한 실무 회담을 엽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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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감한’ 6자회담…핵 따로 천안함 따로?
    • 입력 2010-07-12 2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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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 안보리의 의장 성명 채택 이후 한반도는 천안함 국면에서, 6자 회담으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어물쩍 출구를 찾는 북한의 태도에, 정부도 고민이 참 많습니다. 홍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정부는 안보리 의장성명이 채택되자마자 한밤중에 신속히 논평을 발표했습니다. 이제 천안함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자, 그러니까 하루 빨리 6자 회담을 열자는 것입니다. 북한도 천안함 사건의 진실을 덮을 출구로 6자 회담을 언급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천안함 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야 6자회담을 재개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최근 미묘한 입장 차이가 느껴집니다. 6자 회담이 현안으로 솟아오르자 대화의 필요를 인정하며 방향을 틀고 있습니다.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에서 비핵화의 의지로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영선(외교부 대변인):"중요한 것은 6자회담의 재개 자체가 아니라 북한이 6자회담에 돌아오더라도 비핵화에 대한 진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남북관계는 얘기 다릅니다. 북한의 태도 변화가 없는 한 대북 제재를 당분간 유지한다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천해성(통일부 대변인):"대북조치는 현재까지 차질 없이 이행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적인 원칙이고, 방침입니다." 6자 회담이든, 남북 대화든 냉각기는 불가피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인터뷰>남광규 (교수/고대아세아문제연구소):"북한의 태도 변화에 달려있다... 공은 북한에.." 판문점 군사 대화는 다시 시작됐습니다. 유엔군사령부와 북한군은 내일 오전 장성급 회담을 열기 위한 실무 회담을 엽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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