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전당대회 D-1…TV토론 막판 난타전

입력 2010.07.1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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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이면 한나라당 새 대표가 선출됩니다.

KBS가 주최한 막판 TV 토론은 치열한 '난타전'었습니다.

먼저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준표 의원과 안상수 의원은 안 의원의 병역기피 의혹을 둘러싸고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녹취>홍준표:"네거티브랑 후보자 검증을 구분 못하는 것 같은데...병역비리 종합백화점이라고 했다"

<녹취>안상수:"제가 병역을 기피했으면 검사 했겠나? 박정희 정권 때 병역을 기피했으면 검사 못했다."

영포라인 관련 정보를 야당에 제공했다는 의혹을 두고 이성헌 의원과 정두언 의원 간 치열한 논쟁도 벌어졌습니다.

<녹취>이성헌:"이 문제에 대해서 불을 지른 사람이 이제 조용히 하고 같이 불을 끄자고 하면 사람들이 동의하겠나."

<녹취>정두언:"불을 지른 사람은 제가 아니고, 자꾸 저를 불을 지른 사람 취급하지 마시고..."

여성 후보간의 팽팽한 기싸움도 펼쳐졌습니다.

<녹취>나경원:"여당으로서 책임있는 변화를 해야 합니다. 저 나경원이 이것 확실하게 하겠습니다."

<녹취>이혜훈:"일은 안하고 꽃단장만 하는 며느리가 들어오면 집안이 망합니다."

친박계 후보인 한선교 의원은 격화된 경선 과정을 의식한 듯 전당대회 후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녹취>한선교:"극한 토론 끝나곤 다 잊고 용서할 건 용서하고 화합할 건 화합해야 된다고 본다."

11명의 당권 후보들 가운데 한 명은 내일 전당대회에서 대표 최고위원으로, 4명은 최고위원으로 선출됩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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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 전당대회 D-1…TV토론 막판 난타전
    • 입력 2010-07-13 22:07:26
    뉴스 9
<앵커 멘트> 내일이면 한나라당 새 대표가 선출됩니다. KBS가 주최한 막판 TV 토론은 치열한 '난타전'었습니다. 먼저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준표 의원과 안상수 의원은 안 의원의 병역기피 의혹을 둘러싸고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녹취>홍준표:"네거티브랑 후보자 검증을 구분 못하는 것 같은데...병역비리 종합백화점이라고 했다" <녹취>안상수:"제가 병역을 기피했으면 검사 했겠나? 박정희 정권 때 병역을 기피했으면 검사 못했다." 영포라인 관련 정보를 야당에 제공했다는 의혹을 두고 이성헌 의원과 정두언 의원 간 치열한 논쟁도 벌어졌습니다. <녹취>이성헌:"이 문제에 대해서 불을 지른 사람이 이제 조용히 하고 같이 불을 끄자고 하면 사람들이 동의하겠나." <녹취>정두언:"불을 지른 사람은 제가 아니고, 자꾸 저를 불을 지른 사람 취급하지 마시고..." 여성 후보간의 팽팽한 기싸움도 펼쳐졌습니다. <녹취>나경원:"여당으로서 책임있는 변화를 해야 합니다. 저 나경원이 이것 확실하게 하겠습니다." <녹취>이혜훈:"일은 안하고 꽃단장만 하는 며느리가 들어오면 집안이 망합니다." 친박계 후보인 한선교 의원은 격화된 경선 과정을 의식한 듯 전당대회 후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녹취>한선교:"극한 토론 끝나곤 다 잊고 용서할 건 용서하고 화합할 건 화합해야 된다고 본다." 11명의 당권 후보들 가운데 한 명은 내일 전당대회에서 대표 최고위원으로, 4명은 최고위원으로 선출됩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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