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인터뷰] 이대호 “아내의 밥 힘으로 홈런 독주”

입력 2010.07.14 (20:57) 수정 2010.07.1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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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프로야구에서 이 선수를 빼놓고는 이야기가 안 됩니다.

어제 경기에선 홈런 두 개를 터뜨리며 영양가 만점의 활약을 펼쳤는데요.

롯데의 4번 타자!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며고공행진중인 이대호 선수를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바야흐로 이대호 전성시대입니다.

올 시즌 더욱 향상된 타격 감에 넘치는 자신감으로 각종 기록을 연일 갱신하며 불붙은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이대호 선수와의 기분 좋은 만남 시작됩니다.

<인터뷰> 이대호(롯데자이언츠 내야수) : "안녕 하세요~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입니다. 반갑습니다."

2010년을 이대호 선수의 해로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인터뷰> 이대호(롯데자이언츠 내야수) : "먼저 1,000안타를 쳤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뜻깊은 기록이었고, 앞으로 2,000안타 3,000안타까지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고, 그러면서 제가 6월 MVP를 받았었는데 7월에도 잘 해서 또 한 번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올 시즌 타율과 홈런 선두에 타점 2위를 달리고 있는데요?

<인터뷰> 이대호(롯데자이언츠 내야수) : "우선 컨디션이 너무 좋고, 앞 뒤로 좋은 타자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기 때문에 투수들이 쉽게 쉽게 승리를 못하고 포 볼을 주고 싶어도 뒤에 타자들이 너무 좋기 때문에 승부를 많이 해줘서 좋은 볼이 많이 오지 않았나 싶어요. 그래서 성적이 좋은 것 같아요."

이 분위기라면 타자로서는 최초로 통산 두 번째 트리플 크라운 달성 가능성이 높은데요.

<인터뷰> 이대호(롯데자이언츠 내야수) : "일단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없습니다. 지금 한창 시즌중이고 팀 순위를 일단 먼저 생각해야하기 때문에 개인적인 상이라든지 그런 타이틀 욕심은 아직 한 번도 부려본 적은 없습니다."

<인터뷰> 이대호(롯데자이언츠 내야수) : "네. 우선 저희 팀에서 1위를 하고 있고, 제 앞에서 잘 치고 있는 (홍)성흔이 형이 있기 때문에 타이틀은 시즌 끝나고 따라오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타점을 이기기 위해서 친다든지 그런 건 없는 것 같아요."

2006년엔 타격 3관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MVP를 류현진에게 뺏겼는데 서운하진 않았나요?

<인터뷰> 이대호(롯데자이언츠 내야수) : "서운한 건 없었어요. 그리고 그때 (류)현진이가 워낙 잘 던졌고, 신인으로서의 모습이 너무 멋있었기 때문에 제가 봐도 ‘아~(류)현진이 받아야겠다.’ 생각했었어요. 그래서 축하 해줄 수밖에 없었어요."

30호 홈런을 목표로 달려온 이대호.

벌써 28호 홈런을 달성 했는데요.

꿈의 30호 홈런을 앞두고 있는 소감이 어떤가요?

<인터뷰> 이대호(롯데자이언츠 내야수) : "우선 개인적인 목표로 30개를 잡았었는데, 지금 다 돼가고 있기 때문에 일단 마음이 편하고.. 제 목표가 30호 홈런을 쳐보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지금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아요."

<인터뷰> 이대호(롯데자이언츠 내야수) : "와이프가 있으면서 식사 때 끼니를 안 거르고 꼬박꼬박 챙겨주는 게 좋은거고.. 총각 때는 밖에서 사먹는 경우가 많았는데, 항상 집에 와이프가 있기 때문에 집에 일찍 들어가고 와이프와 밥을 같이 먹고 하다보니까 그런 게 안정적이지 않나 싶어요."

롯데 자이언츠의 4번 타자로 맹활약중인 이대호 선수.

남은 시즌 목표를 들어 볼까요~

<인터뷰> 이대호(롯데자이언츠 내야수) :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일단 팀이 우승을 하는 게 제일 큰 목표니까요. 그 꿈을 위해서 달려보겠습니다."

광적인 롯데 팬들 사이에서도 특별히 더 인기가 많은데요.

<인터뷰> 이대호(롯데자이언츠 내야수) : "많이 응원해주시는 만큼 제가 열심히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는 게 팬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더욱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대호 선수, 통산 2번째 타격 3관왕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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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 인터뷰] 이대호 “아내의 밥 힘으로 홈런 독주”
    • 입력 2010-07-14 20:57:27
    • 수정2010-07-14 21:02:09
    스포츠타임
<앵커 멘트> 요즘 프로야구에서 이 선수를 빼놓고는 이야기가 안 됩니다. 어제 경기에선 홈런 두 개를 터뜨리며 영양가 만점의 활약을 펼쳤는데요. 롯데의 4번 타자!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며고공행진중인 이대호 선수를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바야흐로 이대호 전성시대입니다. 올 시즌 더욱 향상된 타격 감에 넘치는 자신감으로 각종 기록을 연일 갱신하며 불붙은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이대호 선수와의 기분 좋은 만남 시작됩니다. <인터뷰> 이대호(롯데자이언츠 내야수) : "안녕 하세요~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입니다. 반갑습니다." 2010년을 이대호 선수의 해로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인터뷰> 이대호(롯데자이언츠 내야수) : "먼저 1,000안타를 쳤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뜻깊은 기록이었고, 앞으로 2,000안타 3,000안타까지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고, 그러면서 제가 6월 MVP를 받았었는데 7월에도 잘 해서 또 한 번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올 시즌 타율과 홈런 선두에 타점 2위를 달리고 있는데요? <인터뷰> 이대호(롯데자이언츠 내야수) : "우선 컨디션이 너무 좋고, 앞 뒤로 좋은 타자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기 때문에 투수들이 쉽게 쉽게 승리를 못하고 포 볼을 주고 싶어도 뒤에 타자들이 너무 좋기 때문에 승부를 많이 해줘서 좋은 볼이 많이 오지 않았나 싶어요. 그래서 성적이 좋은 것 같아요." 이 분위기라면 타자로서는 최초로 통산 두 번째 트리플 크라운 달성 가능성이 높은데요. <인터뷰> 이대호(롯데자이언츠 내야수) : "일단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없습니다. 지금 한창 시즌중이고 팀 순위를 일단 먼저 생각해야하기 때문에 개인적인 상이라든지 그런 타이틀 욕심은 아직 한 번도 부려본 적은 없습니다." <인터뷰> 이대호(롯데자이언츠 내야수) : "네. 우선 저희 팀에서 1위를 하고 있고, 제 앞에서 잘 치고 있는 (홍)성흔이 형이 있기 때문에 타이틀은 시즌 끝나고 따라오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타점을 이기기 위해서 친다든지 그런 건 없는 것 같아요." 2006년엔 타격 3관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MVP를 류현진에게 뺏겼는데 서운하진 않았나요? <인터뷰> 이대호(롯데자이언츠 내야수) : "서운한 건 없었어요. 그리고 그때 (류)현진이가 워낙 잘 던졌고, 신인으로서의 모습이 너무 멋있었기 때문에 제가 봐도 ‘아~(류)현진이 받아야겠다.’ 생각했었어요. 그래서 축하 해줄 수밖에 없었어요." 30호 홈런을 목표로 달려온 이대호. 벌써 28호 홈런을 달성 했는데요. 꿈의 30호 홈런을 앞두고 있는 소감이 어떤가요? <인터뷰> 이대호(롯데자이언츠 내야수) : "우선 개인적인 목표로 30개를 잡았었는데, 지금 다 돼가고 있기 때문에 일단 마음이 편하고.. 제 목표가 30호 홈런을 쳐보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지금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아요." <인터뷰> 이대호(롯데자이언츠 내야수) : "와이프가 있으면서 식사 때 끼니를 안 거르고 꼬박꼬박 챙겨주는 게 좋은거고.. 총각 때는 밖에서 사먹는 경우가 많았는데, 항상 집에 와이프가 있기 때문에 집에 일찍 들어가고 와이프와 밥을 같이 먹고 하다보니까 그런 게 안정적이지 않나 싶어요." 롯데 자이언츠의 4번 타자로 맹활약중인 이대호 선수. 남은 시즌 목표를 들어 볼까요~ <인터뷰> 이대호(롯데자이언츠 내야수) :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일단 팀이 우승을 하는 게 제일 큰 목표니까요. 그 꿈을 위해서 달려보겠습니다." 광적인 롯데 팬들 사이에서도 특별히 더 인기가 많은데요. <인터뷰> 이대호(롯데자이언츠 내야수) : "많이 응원해주시는 만큼 제가 열심히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는 게 팬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더욱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대호 선수, 통산 2번째 타격 3관왕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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