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하거나 미등록 농약을 사용한 농산물 50건이 적발됐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에 가락과 강서 도매시장의 경매농산물 6만 6천여 건을 검사한 결과 잔류농약이 초과검출되거나 미등록 농약을 사용한 50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농산물은 6톤 분량으로 시중에 판매되기 전 모두 회수돼 폐기됐습니다.
잔류농약이 초과 검출된 50개 품목은 시민들이 많이 먹는 쌈채류로 들깻잎 9건과 겨자채 7건, 상추 6건, 쑥갓 4건 순이었습니다.
채소류에 사용할 수 없는 고독성 농약과 중국산 미등록 농약 등이 검출됐습니다.
검출된 농약성분 가운데 파클로부트라졸과 엔도설판은 채소류에 아예 사용이 금지돼 있고 다이아지논과 팬시크론은 허용기준을 초과했습니다.
쌈채류에서 잔류농약이 주로 검출되는 것은 외형을 좋게 하기 위해 생장억제농약을 무분별하게 사용한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도 외형이 좋은 농산물만 찾는 소비 행태를 바꿀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또 비닐하우스 안의 높은 습도와 일조량 부족으로 병충해에 대비한 잦은 농약 살포도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서울시는 농가 직거래 등으로 안전성 검사를 거치지 않은 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다며 쌈채류는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 먹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하거나 미등록 농약을 사용한 농산물 50건이 적발됐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에 가락과 강서 도매시장의 경매농산물 6만 6천여 건을 검사한 결과 잔류농약이 초과검출되거나 미등록 농약을 사용한 50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농산물은 6톤 분량으로 시중에 판매되기 전 모두 회수돼 폐기됐습니다.
잔류농약이 초과 검출된 50개 품목은 시민들이 많이 먹는 쌈채류로 들깻잎 9건과 겨자채 7건, 상추 6건, 쑥갓 4건 순이었습니다.
채소류에 사용할 수 없는 고독성 농약과 중국산 미등록 농약 등이 검출됐습니다.
검출된 농약성분 가운데 파클로부트라졸과 엔도설판은 채소류에 아예 사용이 금지돼 있고 다이아지논과 팬시크론은 허용기준을 초과했습니다.
쌈채류에서 잔류농약이 주로 검출되는 것은 외형을 좋게 하기 위해 생장억제농약을 무분별하게 사용한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도 외형이 좋은 농산물만 찾는 소비 행태를 바꿀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또 비닐하우스 안의 높은 습도와 일조량 부족으로 병충해에 대비한 잦은 농약 살포도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서울시는 농가 직거래 등으로 안전성 검사를 거치지 않은 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다며 쌈채류는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 먹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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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매시장서 잔류농약 농산물 50건 적발
-
- 입력 2010-07-15 12:57:07

<앵커 멘트>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하거나 미등록 농약을 사용한 농산물 50건이 적발됐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에 가락과 강서 도매시장의 경매농산물 6만 6천여 건을 검사한 결과 잔류농약이 초과검출되거나 미등록 농약을 사용한 50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농산물은 6톤 분량으로 시중에 판매되기 전 모두 회수돼 폐기됐습니다.
잔류농약이 초과 검출된 50개 품목은 시민들이 많이 먹는 쌈채류로 들깻잎 9건과 겨자채 7건, 상추 6건, 쑥갓 4건 순이었습니다.
채소류에 사용할 수 없는 고독성 농약과 중국산 미등록 농약 등이 검출됐습니다.
검출된 농약성분 가운데 파클로부트라졸과 엔도설판은 채소류에 아예 사용이 금지돼 있고 다이아지논과 팬시크론은 허용기준을 초과했습니다.
쌈채류에서 잔류농약이 주로 검출되는 것은 외형을 좋게 하기 위해 생장억제농약을 무분별하게 사용한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도 외형이 좋은 농산물만 찾는 소비 행태를 바꿀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또 비닐하우스 안의 높은 습도와 일조량 부족으로 병충해에 대비한 잦은 농약 살포도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서울시는 농가 직거래 등으로 안전성 검사를 거치지 않은 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다며 쌈채류는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 먹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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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우 기자 helpbe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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