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일 동상 첫 공개…사망 임박? 충성?

입력 2010.07.1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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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에서 김정일 위원장의 동상이 처음 공개됐습니다.

그만큼 사망이 임박했단 건지, 아니면 충성심 과시인지 이런 저런 분석이 나옵니다.

홍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왼손을 허리에 대고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살집이 있어 보이는 체격에 군복을 입은 김정일 위원장 동상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양 옆으로는 아버지 김일성 주석과 생모 김정숙의 동상도 함께 보입니다.

대북 라디오 매체가 최근 입수한 지난 5월 11일자 북한군 기관지 조선인민군에 실린 사진들입니다.

신문은 이들 3명의 동상이 인민무력부 혁명전시관에 전시됐으며, 리영호 군 총참모장, 김정각 군 총정치국 제1부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이 열렸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김정일 위원장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역사속 인물로 남을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후계자 김정은과 추종세력들의 충성심 과시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인터뷰> 열린북한 방송:"김정은과 그 세력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김정일 우상화 통해 자신의 입지를 강화..."

살아있는 권력 김정일의 동상이 외부에 공개된 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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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김정일 동상 첫 공개…사망 임박? 충성?
    • 입력 2010-07-16 22:07:32
    뉴스 9
<앵커 멘트> 북한에서 김정일 위원장의 동상이 처음 공개됐습니다. 그만큼 사망이 임박했단 건지, 아니면 충성심 과시인지 이런 저런 분석이 나옵니다. 홍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왼손을 허리에 대고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살집이 있어 보이는 체격에 군복을 입은 김정일 위원장 동상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양 옆으로는 아버지 김일성 주석과 생모 김정숙의 동상도 함께 보입니다. 대북 라디오 매체가 최근 입수한 지난 5월 11일자 북한군 기관지 조선인민군에 실린 사진들입니다. 신문은 이들 3명의 동상이 인민무력부 혁명전시관에 전시됐으며, 리영호 군 총참모장, 김정각 군 총정치국 제1부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이 열렸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김정일 위원장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역사속 인물로 남을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후계자 김정은과 추종세력들의 충성심 과시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인터뷰> 열린북한 방송:"김정은과 그 세력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김정일 우상화 통해 자신의 입지를 강화..." 살아있는 권력 김정일의 동상이 외부에 공개된 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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