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첫 대잠훈련 추진…‘대북 심리전’ 완료

입력 2010.07.1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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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군이 서해 지역에선 처음으로 대 잠수함 훈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북 심리전은 또 언제 시작할지, 그 시기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해에서 실시되는 잠수함 격퇴 훈련은 8월 말이나 9월 쯤 예상됩니다.

동해 연합훈련이 끝난 뒤 한미 연합 시뮬레이션 군사연습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 훈련을 실시하고 이어 곧바로 서해에서 대잠훈련을 한다는 것입니다.

4500톤급 한국형 구축함과 잠수함, 해상 초계기를 비롯해 F15K 전투기 등 해공군의 첨단 전력이 대거 참가합니다.

이번 대잠 훈련은 북한 잠수함정이 서해로 침투한 상황을 가정해 수색하고 쫓고 격퇴하는 총체적인 역량을 점검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군은 또 천안함 사태의 대북 군사조치 차원에서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즉 PSI의 역내 해상차단훈련도 실시합니다.

이 훈련은 오는 10월13일부터 이틀간 부산항 인근 해역에서 실시되며 미국,일본,호주,싱가포르 등이 참가합니다.

군 당국은 대북 심리전 준비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대북 확성기는 군사분계선에 11개를 설치했고 심리 전단도 6군데 작전기지에 열 한가지 123만장을 준비해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남북관계 변화와 G-20 정상회의를 고려해 심리전 재개 여부를 정할 방침이지만 북한이 추가 도발을 감행하면 즉각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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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 첫 대잠훈련 추진…‘대북 심리전’ 완료
    • 입력 2010-07-16 22: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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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군이 서해 지역에선 처음으로 대 잠수함 훈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북 심리전은 또 언제 시작할지, 그 시기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해에서 실시되는 잠수함 격퇴 훈련은 8월 말이나 9월 쯤 예상됩니다. 동해 연합훈련이 끝난 뒤 한미 연합 시뮬레이션 군사연습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 훈련을 실시하고 이어 곧바로 서해에서 대잠훈련을 한다는 것입니다. 4500톤급 한국형 구축함과 잠수함, 해상 초계기를 비롯해 F15K 전투기 등 해공군의 첨단 전력이 대거 참가합니다. 이번 대잠 훈련은 북한 잠수함정이 서해로 침투한 상황을 가정해 수색하고 쫓고 격퇴하는 총체적인 역량을 점검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군은 또 천안함 사태의 대북 군사조치 차원에서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즉 PSI의 역내 해상차단훈련도 실시합니다. 이 훈련은 오는 10월13일부터 이틀간 부산항 인근 해역에서 실시되며 미국,일본,호주,싱가포르 등이 참가합니다. 군 당국은 대북 심리전 준비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대북 확성기는 군사분계선에 11개를 설치했고 심리 전단도 6군데 작전기지에 열 한가지 123만장을 준비해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남북관계 변화와 G-20 정상회의를 고려해 심리전 재개 여부를 정할 방침이지만 북한이 추가 도발을 감행하면 즉각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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