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여름축제 현장, 피서객 ‘함박웃음’

입력 2010.07.18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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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서지 여름 축제현장에도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고 싶은 사람들로 활기가 넘쳤습니다.

함께 가 보시죠, 유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온몸에 진흙을 바르고 10여 미터 위에서 멋지게 미끄러집니다.

진흙 구덩이에서 아이처럼 이러 저리 넘어지고 진흙 물 세례를 뒤집어 씁니다.

진흙을 바르고 던지고 진흙밭에서 미끄러지고 넘어지고, 온통 진흙투성이가 될수록 신이 납니다.

<인터뷰> 닉 넵스타드(캐나다 관광객) : "한국 최고의 축제다. 한국 사랑해요."

어제까지 쏟아졌던 장맛비가 그치자, 머드축제가 열린 대천해수욕장에는 올 들어 가장 많은 50여만 명의 피서객이 몰려 무더위를 식혔습니다.

<인터뷰> 정길녀(강원도 원주시 우산동) : "아침까지만 해도 날씨가 안 좋아서 걱정했는데 아이들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서 너무 좋아요."

제주도에서는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 수박 축제가 열렸습니다.

한입 베어 물기만 해도 더위를 식혀주는 다양한 수박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 "마트에선 수박 맛보기가 그런데 여기서는 수박 맛도 보고 싸게 살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최근 6주 연속 주말마다 내리던 빗줄기가 잠시 주춤해지면서, 전국 피서지와 여름축제들이 오랜만에 활기찬 모습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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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나는 여름축제 현장, 피서객 ‘함박웃음’
    • 입력 2010-07-18 21:44:52
    뉴스 9
<앵커 멘트> 피서지 여름 축제현장에도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고 싶은 사람들로 활기가 넘쳤습니다. 함께 가 보시죠, 유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온몸에 진흙을 바르고 10여 미터 위에서 멋지게 미끄러집니다. 진흙 구덩이에서 아이처럼 이러 저리 넘어지고 진흙 물 세례를 뒤집어 씁니다. 진흙을 바르고 던지고 진흙밭에서 미끄러지고 넘어지고, 온통 진흙투성이가 될수록 신이 납니다. <인터뷰> 닉 넵스타드(캐나다 관광객) : "한국 최고의 축제다. 한국 사랑해요." 어제까지 쏟아졌던 장맛비가 그치자, 머드축제가 열린 대천해수욕장에는 올 들어 가장 많은 50여만 명의 피서객이 몰려 무더위를 식혔습니다. <인터뷰> 정길녀(강원도 원주시 우산동) : "아침까지만 해도 날씨가 안 좋아서 걱정했는데 아이들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서 너무 좋아요." 제주도에서는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 수박 축제가 열렸습니다. 한입 베어 물기만 해도 더위를 식혀주는 다양한 수박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 "마트에선 수박 맛보기가 그런데 여기서는 수박 맛도 보고 싸게 살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최근 6주 연속 주말마다 내리던 빗줄기가 잠시 주춤해지면서, 전국 피서지와 여름축제들이 오랜만에 활기찬 모습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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