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서해안, 수해복구 구슬땀

입력 2010.07.19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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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갑작스런 장맛비에 큰 피해를 입은 영남과 서해안 지역에서 복구 작업이 본격적으로 펼쳤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휴일까지 반납하고 복구의 손길을 도왔습니다.

김재노 기자입니다.

<리포트>

빗물이 빠져나간 마을은 거대한 쓰레기장으로 변했습니다.

완전히 못쓰게 된 가재도구들은 트럭에 실어 폐기물 처리장으로 보냅니다.

물로 씻어도 보고 닦아도 보지만 집안 청소는 끝이 없습니다.

동네 수퍼에 진열돼 있던 생활 용품들은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꺼내서 닦은 뒤 다시 진열합니다.

그래도 주민들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자원 봉사자 6백 명도 휴일까지 반납하고 수해 복구에 몸과 마음을 보탰습니다.

대구시는 재난 안전 대책 본부를 구성하고 주민 보상 절차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물난리의 원인이 됐던 배수 펌프의 구조적인 결함은 수해 복구와 보상 작업 등으로 인해 원인 규명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농경지 3백만 제곱미터가 침수됐던 충남 태안군에서는 농부들이 농작물 복구 작업에 안간힘을 쏟았습니다.

수해 복구 작업은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늘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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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서해안, 수해복구 구슬땀
    • 입력 2010-07-19 07:14:2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갑작스런 장맛비에 큰 피해를 입은 영남과 서해안 지역에서 복구 작업이 본격적으로 펼쳤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휴일까지 반납하고 복구의 손길을 도왔습니다. 김재노 기자입니다. <리포트> 빗물이 빠져나간 마을은 거대한 쓰레기장으로 변했습니다. 완전히 못쓰게 된 가재도구들은 트럭에 실어 폐기물 처리장으로 보냅니다. 물로 씻어도 보고 닦아도 보지만 집안 청소는 끝이 없습니다. 동네 수퍼에 진열돼 있던 생활 용품들은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꺼내서 닦은 뒤 다시 진열합니다. 그래도 주민들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자원 봉사자 6백 명도 휴일까지 반납하고 수해 복구에 몸과 마음을 보탰습니다. 대구시는 재난 안전 대책 본부를 구성하고 주민 보상 절차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물난리의 원인이 됐던 배수 펌프의 구조적인 결함은 수해 복구와 보상 작업 등으로 인해 원인 규명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농경지 3백만 제곱미터가 침수됐던 충남 태안군에서는 농부들이 농작물 복구 작업에 안간힘을 쏟았습니다. 수해 복구 작업은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늘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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