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만 장관 “시험 거부 유도했다면 징계”

입력 2010.07.19 (07: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최근의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와 교원 평가제 등 교육 현안과 관련해 기존 방침을 고수할 뜻을 강조했습니다.

안 장관은 어제 KBS 1TV '일요진단'에 출연해 시험 거부자에 대한 처리 방침도 재확인했습니다.

김혜송 기자입니다.

<리포트>

"만일 교사가 의도적으로 학업성취도 평가를 못 보게 한 경우가 있다면 징계를 받게 될 것이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KBS 1TV '일요진단'에 출연해 시험 거부를 유도했을 경우 이같이 제재할 뜻을 밝히면서 시험 거부자는 무단 결석 또는 무단 결과로 처리한다는 방침도 다시금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교육감이 이번 시험과 관련해 잘못된 지시를 내렸다면 그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안병만(교육과학기술부 장관) : “시험을 선택적으로 볼 수 있는 시험은 아니거든요. 취지가 그렇고 법에 명시돼있기 때문에 (거부는) 탈법이나 위법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교원 평가제는 제도에 문제점이 있으면 합리적으로 조정해 나가겠지만 제도 자체를 거부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도내 관련 규칙 폐지를 입법예고한 김승환 전북 교육감과 대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안병만(교육과학기술부 장관) : “많은 대화를 통해 합의점을 찾으면 김(승환 전북)교육감도 적극적으로 평가에 임하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안 장관은 또 지역 특성에 따라 교육 프로그램은 다양할 수 있지만 같이 공유해야하는 부분도 있다고 말해 논란에도 불구하고 학업성취도평가와 교원평가제의 지속적인 실시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송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안병만 장관 “시험 거부 유도했다면 징계”
    • 입력 2010-07-19 07:14:2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최근의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와 교원 평가제 등 교육 현안과 관련해 기존 방침을 고수할 뜻을 강조했습니다. 안 장관은 어제 KBS 1TV '일요진단'에 출연해 시험 거부자에 대한 처리 방침도 재확인했습니다. 김혜송 기자입니다. <리포트> "만일 교사가 의도적으로 학업성취도 평가를 못 보게 한 경우가 있다면 징계를 받게 될 것이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KBS 1TV '일요진단'에 출연해 시험 거부를 유도했을 경우 이같이 제재할 뜻을 밝히면서 시험 거부자는 무단 결석 또는 무단 결과로 처리한다는 방침도 다시금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교육감이 이번 시험과 관련해 잘못된 지시를 내렸다면 그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안병만(교육과학기술부 장관) : “시험을 선택적으로 볼 수 있는 시험은 아니거든요. 취지가 그렇고 법에 명시돼있기 때문에 (거부는) 탈법이나 위법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교원 평가제는 제도에 문제점이 있으면 합리적으로 조정해 나가겠지만 제도 자체를 거부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도내 관련 규칙 폐지를 입법예고한 김승환 전북 교육감과 대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안병만(교육과학기술부 장관) : “많은 대화를 통해 합의점을 찾으면 김(승환 전북)교육감도 적극적으로 평가에 임하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안 장관은 또 지역 특성에 따라 교육 프로그램은 다양할 수 있지만 같이 공유해야하는 부분도 있다고 말해 논란에도 불구하고 학업성취도평가와 교원평가제의 지속적인 실시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송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