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국립공원이 최고

<앵커 멘트>

이제 장맛비가 그치면 본격적인 휴가철인데, 계획은 잘 세우셨나요?

아직 휴가지를 정하지 못했다면 저렴한 비용으로 가족과 함께 자연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 수 있는 국립공원을 선택해보시죠.

임승창 기자가 안내해드립니다.

<리포트>

국립공원 덕유산 자락에 자리잡은 야영장.

빗속이지만 가족과 함께 힘을 합치면 텐트도 금세 모양을 잡고, 아빠는 오랜만에 가족을 위한 별미를 준비합니다.

<인터뷰> 이석진(경기도 화성시 병점동) : “아이들하고 자연과 벗삼아서 같이 만들어 먹는 이게 재미죠 뭐”

자연 속에서 자연과 호흡하며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인 식사, 국립공원 야영이 주는 일품 매력입니다.

<인터뷰> 박현희(대전시 법동) : “여기 지금 세번째거든요. 너무 좋아요. 여기는 오면 등산도 할 수 있고, 캠핑도 할 수 있고..”

어둠이 내리면 자연 속에 남는 건 함께 온 사람들뿐, 못 다 했던 얘기들이 저절로 나옵니다.

<인터뷰> 박종은, 정현숙(경기도 수원) : “그래 그냥 그러고 말지라고 지나쳤던 이야기 같은 것들 그때 그랬으니까 좀 오해같은게 있었으면 그런 것도 풀 수 있고..”

이렇게 우리나라 최고의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립공원 야영장은 자동차 야영장을 포함해 전국에 47곳,

8천원이면 텐트도 빌릴 수 있어 부담없이 가볍게 찾을 수 있습니다.

국립공원은 또 숲속 놀이터와 반달가슴곰과 함께하는 여름 등 3백 개가 넘는 체험 프로그램도 갖추고 있어서 알뜰 실속파 피서객들에게는 최고의 휴가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