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 극기 훈련 ‘만년 4위 탈출한다!’

입력 2010.07.23 (07:18) 수정 2010.07.2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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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배구 LIG 손해보험이 만년 4위 팀이란 지긋지긋한 꼬리표를 떼어내기 위해 특별 훈련을 했다는데요.



어떤 훈련인지, 송재혁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시즌 LIG는 5세트 징크스로 불릴 만큼 강팀과의 풀세트 접전에선 매번 고개를 숙였습니다.



막판 체력과 집중력의 문제였습니다.



LIG 선수단이 설악산을 찾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가파른 산길을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며 오르는 사이 체력은 물론 협동심까지 길러집니다.



새로 합류한 외국인선수 페피치는 조금은 독특한 훈련에 금세 적응했습니다.



<인터뷰> 페피치 : “힘들긴 했지만 같이 팀워크를 맞출 수 있어 좋았습니다”



힘든 산행 뒤의 시원한 물놀이는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입니다.



숙소에서도 훈련은 계속됩니다.



눈을 감은 채 동료의 길잡이에 의지해 목표지점을 찾아가는 사이 서로에 대한 믿음도 길러집니다.



<인터뷰> 김요한 : “각자의 자리에서 충실하게 했을때, 팀워크가 맞았을 때 편해지는 걸 느꼈다”



올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팀을 이끌게 된 김상우 감독은 이 같은 극기 훈련을 통해 LIG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상우(LIG 감독) : “긍정적인 사고방식에 의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만년 4위 팀이란 불명예를 떨치기위해 특별한 훈련을 선택한 LIG.



올 시즌 코트에서 어떤 모습으로 변화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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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G 극기 훈련 ‘만년 4위 탈출한다!’
    • 입력 2010-07-23 07:18:25
    • 수정2010-07-23 13: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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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배구 LIG 손해보험이 만년 4위 팀이란 지긋지긋한 꼬리표를 떼어내기 위해 특별 훈련을 했다는데요.

어떤 훈련인지, 송재혁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시즌 LIG는 5세트 징크스로 불릴 만큼 강팀과의 풀세트 접전에선 매번 고개를 숙였습니다.

막판 체력과 집중력의 문제였습니다.

LIG 선수단이 설악산을 찾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가파른 산길을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며 오르는 사이 체력은 물론 협동심까지 길러집니다.

새로 합류한 외국인선수 페피치는 조금은 독특한 훈련에 금세 적응했습니다.

<인터뷰> 페피치 : “힘들긴 했지만 같이 팀워크를 맞출 수 있어 좋았습니다”

힘든 산행 뒤의 시원한 물놀이는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입니다.

숙소에서도 훈련은 계속됩니다.

눈을 감은 채 동료의 길잡이에 의지해 목표지점을 찾아가는 사이 서로에 대한 믿음도 길러집니다.

<인터뷰> 김요한 : “각자의 자리에서 충실하게 했을때, 팀워크가 맞았을 때 편해지는 걸 느꼈다”

올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팀을 이끌게 된 김상우 감독은 이 같은 극기 훈련을 통해 LIG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상우(LIG 감독) : “긍정적인 사고방식에 의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만년 4위 팀이란 불명예를 떨치기위해 특별한 훈련을 선택한 LIG.

올 시즌 코트에서 어떤 모습으로 변화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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