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반도체, 기술력으로 ‘최대 호황’

입력 2010.07.23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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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반도체 업체들이 기술력을 무기로 기록적인 영업실적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산업의 호황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2분기 하이닉스반도체의 매출은 분기 기준으로 사상최대인 3조2천790억원, 영업이익도 처음으로 1조원을 넘었습니다.

삼성전자도 올 2분기 영업이익 5조원 가운데 절반 이상이 반도체의 몫으로 추정됩니다.

반도체 가격이 높게 유지됐고 견조한 수요가 뒷받침됐기 때문입니다.

우리 업체들의 영업이익률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타이완의 주요 반도체 업체들은 2분기에 마이너스 영업이익률을 낸 반면, 삼성과 하이닉스 등 우리 업체들은 30%가 넘는 높은 이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우리 업체들의 뛰어난 기술력 때문입니다.

해외 경쟁업체들이 50나노급 공정으로 전환하는데 급급한 사이 우리 업체들은 이미 40나노급 제품에 이어 30나노급 제품 개발과 양산을 속속 이뤄내는 등 기술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시장이 올 3분기부터는 계절적 성수기에 접어들고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의 판매 호조로 반도체 매출의 성장세는 당분가 더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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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반도체, 기술력으로 ‘최대 호황’
    • 입력 2010-07-23 07: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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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반도체 업체들이 기술력을 무기로 기록적인 영업실적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산업의 호황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2분기 하이닉스반도체의 매출은 분기 기준으로 사상최대인 3조2천790억원, 영업이익도 처음으로 1조원을 넘었습니다. 삼성전자도 올 2분기 영업이익 5조원 가운데 절반 이상이 반도체의 몫으로 추정됩니다. 반도체 가격이 높게 유지됐고 견조한 수요가 뒷받침됐기 때문입니다. 우리 업체들의 영업이익률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타이완의 주요 반도체 업체들은 2분기에 마이너스 영업이익률을 낸 반면, 삼성과 하이닉스 등 우리 업체들은 30%가 넘는 높은 이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우리 업체들의 뛰어난 기술력 때문입니다. 해외 경쟁업체들이 50나노급 공정으로 전환하는데 급급한 사이 우리 업체들은 이미 40나노급 제품에 이어 30나노급 제품 개발과 양산을 속속 이뤄내는 등 기술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시장이 올 3분기부터는 계절적 성수기에 접어들고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의 판매 호조로 반도체 매출의 성장세는 당분가 더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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