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도 요격…한국형 MD 구축 청신호

입력 2010.07.2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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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철매 2'는 조금만 개선하면 전투기뿐만 아니라 미사일도 요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고도에서 적의 미사일을 요격하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망 구축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자랑하는 미사일 잡는 미사일 패트리어트.

이 미사일도 처음에는 전투기 격추용 지대공 미사일에서 출발했습니다.

이후 성능을 개선하며 미사일 요격 미사일로 거듭났습니다.

이번에 시험 발사에 성공한 국산 지대공 미사일 '철매 2'의 성능은 이미 패트리어트 최신형인 'PAC3'에 버금간다는 게 군 당국의 판단입니다.

<인터뷰> 김 규(예비역 공군 소장):"대공 유도탄을 개발해서 전력화한다는 게 극히 드문일입니다. 왜냐하면 상당한 고기술을 요구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그걸 했다는 것은 대단한 성공입니다"

이에 따라 고도 50킬로미터 이하의 저고도에서 적의 탄도 미사일을 격추시킬수 있는 요격용 미사일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북한에서 남한을 겨냥하고 있는 '스커드 미사일'은 약 600기입니다.

우리군은 해상에서 미사일을 추적할 수 있는 이지스함을 보유한데 이어 공중 조기 경보기를 곧 도입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국산 지대공 미사일이 개발됨으로써 이른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제 구축에 청신호가 켜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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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사일도 요격…한국형 MD 구축 청신호
    • 입력 2010-07-23 22: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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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철매 2'는 조금만 개선하면 전투기뿐만 아니라 미사일도 요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고도에서 적의 미사일을 요격하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망 구축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자랑하는 미사일 잡는 미사일 패트리어트. 이 미사일도 처음에는 전투기 격추용 지대공 미사일에서 출발했습니다. 이후 성능을 개선하며 미사일 요격 미사일로 거듭났습니다. 이번에 시험 발사에 성공한 국산 지대공 미사일 '철매 2'의 성능은 이미 패트리어트 최신형인 'PAC3'에 버금간다는 게 군 당국의 판단입니다. <인터뷰> 김 규(예비역 공군 소장):"대공 유도탄을 개발해서 전력화한다는 게 극히 드문일입니다. 왜냐하면 상당한 고기술을 요구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그걸 했다는 것은 대단한 성공입니다" 이에 따라 고도 50킬로미터 이하의 저고도에서 적의 탄도 미사일을 격추시킬수 있는 요격용 미사일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북한에서 남한을 겨냥하고 있는 '스커드 미사일'은 약 600기입니다. 우리군은 해상에서 미사일을 추적할 수 있는 이지스함을 보유한데 이어 공중 조기 경보기를 곧 도입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국산 지대공 미사일이 개발됨으로써 이른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제 구축에 청신호가 켜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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