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북제재, 특정 계좌 겨냥 정밀 타격”

입력 2010.07.2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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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대북 금융 제재는 특정 계좌를 겨냥해, 정밀 타격하는 방식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홍콩 금융 당국은 북한 기업에 대해, 제재에 돌입했습니다.

홍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의 대북 추가 금융제재가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미국 정부의 대북 추가 금융제재에 대해 "특정 계좌에 대한 '정밀타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과거 방코델타아시아에 대한 금융제재가 은행을 동결시킨 일반적인 타격(general strike)이라면 미국의 추가 대북 금융제재는 특정 표적을 정확히 제거하는 정밀 타격(surgical strike)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누구의 계좌를 동결할 지는 공개하지 않고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해외 은행에 보유한 계좌 수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것은 없다"며 "은행들이 행정제재를 우려해 북한 계좌를 2주 안에 알아서 처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김용현:"미국이 지난번 북한에 금융 거래망을 유리알 처럼 들여다 볼 수 있었다."

홍콩 금융 당국이 조선대풍투자그룹과 조선펀드 등 북한 기업에 대한 제재조치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세계 금융기관에 대한 파급 효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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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대북제재, 특정 계좌 겨냥 정밀 타격”
    • 입력 2010-07-23 2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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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대북 금융 제재는 특정 계좌를 겨냥해, 정밀 타격하는 방식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홍콩 금융 당국은 북한 기업에 대해, 제재에 돌입했습니다. 홍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의 대북 추가 금융제재가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미국 정부의 대북 추가 금융제재에 대해 "특정 계좌에 대한 '정밀타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과거 방코델타아시아에 대한 금융제재가 은행을 동결시킨 일반적인 타격(general strike)이라면 미국의 추가 대북 금융제재는 특정 표적을 정확히 제거하는 정밀 타격(surgical strike)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누구의 계좌를 동결할 지는 공개하지 않고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해외 은행에 보유한 계좌 수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것은 없다"며 "은행들이 행정제재를 우려해 북한 계좌를 2주 안에 알아서 처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김용현:"미국이 지난번 북한에 금융 거래망을 유리알 처럼 들여다 볼 수 있었다." 홍콩 금융 당국이 조선대풍투자그룹과 조선펀드 등 북한 기업에 대한 제재조치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세계 금융기관에 대한 파급 효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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