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여성 약사를 납치 살해한 피의자 두명이 긴급체포됐습니다.
놀랍게도 한동네 음식점의 청년들이었습니다.
김경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납치·살해된 48살 한 모씨가 살던 집에서 불과 50미터 떨어진 중국 식당입니다.
오늘 낮 이 식당에 경찰이 들이닥쳐 배달원과 주방 직원으로 일하고 있던 28살 신 모씨와 이 모씨를 검거했습니다.
두 사람은 식당 근처의 한 옥탑방에서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인터뷰>중국 음식점 직원(음성변조):"한 애는 들어온 지 1주일밖에 안 됐어요. 저녁에 한두 번 늦게 들어온 적은 있어요. 젊은 애들이니까 어디서 술 한잔하고 오나…생각했지."
경찰은 신씨와 이씨가 혐의 사실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지만, 검거 당시 두 사람의 휴대전화에 "뉴스 봤냐?", "앞으로 그런 짓 말자"는 문자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들에게 성폭행과 강도 전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성북경찰서장:"2명은 교도소 동기입니다. 교도소에서 서로 알게 된 사이입니다."
경찰은 범인을 목격한 주유소 직원과 CCTV 화면 등을 토대로 이들의 신원을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의 휴대전화 사용 내역을 조회한 결과 이 중국 식당과 자주 통화한 사실을 확인하고 잠복 끝에 이들을 오늘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추가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하고 이르면 모레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여성 약사를 납치 살해한 피의자 두명이 긴급체포됐습니다.
놀랍게도 한동네 음식점의 청년들이었습니다.
김경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납치·살해된 48살 한 모씨가 살던 집에서 불과 50미터 떨어진 중국 식당입니다.
오늘 낮 이 식당에 경찰이 들이닥쳐 배달원과 주방 직원으로 일하고 있던 28살 신 모씨와 이 모씨를 검거했습니다.
두 사람은 식당 근처의 한 옥탑방에서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인터뷰>중국 음식점 직원(음성변조):"한 애는 들어온 지 1주일밖에 안 됐어요. 저녁에 한두 번 늦게 들어온 적은 있어요. 젊은 애들이니까 어디서 술 한잔하고 오나…생각했지."
경찰은 신씨와 이씨가 혐의 사실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지만, 검거 당시 두 사람의 휴대전화에 "뉴스 봤냐?", "앞으로 그런 짓 말자"는 문자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들에게 성폭행과 강도 전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성북경찰서장:"2명은 교도소 동기입니다. 교도소에서 서로 알게 된 사이입니다."
경찰은 범인을 목격한 주유소 직원과 CCTV 화면 등을 토대로 이들의 신원을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의 휴대전화 사용 내역을 조회한 결과 이 중국 식당과 자주 통화한 사실을 확인하고 잠복 끝에 이들을 오늘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추가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하고 이르면 모레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女 약사 살해 피의자 잡고보니 ‘동네청년’
-
- 입력 2010-07-23 22:03:13
![](/data/news/2010/07/23/2133098_100.jpg)
<앵커 멘트>
여성 약사를 납치 살해한 피의자 두명이 긴급체포됐습니다.
놀랍게도 한동네 음식점의 청년들이었습니다.
김경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납치·살해된 48살 한 모씨가 살던 집에서 불과 50미터 떨어진 중국 식당입니다.
오늘 낮 이 식당에 경찰이 들이닥쳐 배달원과 주방 직원으로 일하고 있던 28살 신 모씨와 이 모씨를 검거했습니다.
두 사람은 식당 근처의 한 옥탑방에서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인터뷰>중국 음식점 직원(음성변조):"한 애는 들어온 지 1주일밖에 안 됐어요. 저녁에 한두 번 늦게 들어온 적은 있어요. 젊은 애들이니까 어디서 술 한잔하고 오나…생각했지."
경찰은 신씨와 이씨가 혐의 사실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지만, 검거 당시 두 사람의 휴대전화에 "뉴스 봤냐?", "앞으로 그런 짓 말자"는 문자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들에게 성폭행과 강도 전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성북경찰서장:"2명은 교도소 동기입니다. 교도소에서 서로 알게 된 사이입니다."
경찰은 범인을 목격한 주유소 직원과 CCTV 화면 등을 토대로 이들의 신원을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의 휴대전화 사용 내역을 조회한 결과 이 중국 식당과 자주 통화한 사실을 확인하고 잠복 끝에 이들을 오늘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추가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하고 이르면 모레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
-
김경수 기자 bada@kbs.co.kr
김경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