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에서는 한해 650여 개나 되는 지역축제가 열립니다마는 대부분 동네잔치로 끝나고 있습니다.
독창성이 부족하고 유사한 축제가 중복돼서 외국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것입니다.
정창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산 모시 축제는 정부가 지정한 대표적인 지역축제입니다.
6일 동안 타지역 관광객을 주민의 4배인 30만 명 가까이 유치해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모시제품도 14억 원어치나 팔렸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은 단 200여 명에 그쳤습니다.
⊙오천환(서천군 문화체육담당): 숙박시설이 열악해 가지고 여행사들이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자: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모든 축제를 더욱 특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연예인쇼와 줄다리기, 농악 등 어느 축제에서나 볼 수 있는 행사가 주가 되어서는 특화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마이클 캐이피너(미국): 지역마다 역사가 다른데도 축제를 가보면 비슷비슷해요.
⊙기자: 유사한 축제의 난립도 문제입니다.
도자기축제만 전국 6개 지역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전통뗏목을 재현하는 뗏목축제도 강원도 인접한 두 지역에서 비슷한 시기에 열립니다.
⊙이홍재(문화정책개발원 연구실장): 그 지역만이 자랑할 수 있는 특화된 내용을 다각적으로 프로그램으로 연결시키는 그런 지혜를 모아야 될 것 같습니다.
⊙기자: 지난해 문화관광부가 지정한 25개 지역축제에 112억 원에 이르는 예산이 들어갔지만 외국인 관광객 유치는 16만여 명에 그쳤습니다.
특화만이 축제를 살리는 관건입니다.
KBS뉴스 정창준입니다.
독창성이 부족하고 유사한 축제가 중복돼서 외국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것입니다.
정창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산 모시 축제는 정부가 지정한 대표적인 지역축제입니다.
6일 동안 타지역 관광객을 주민의 4배인 30만 명 가까이 유치해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모시제품도 14억 원어치나 팔렸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은 단 200여 명에 그쳤습니다.
⊙오천환(서천군 문화체육담당): 숙박시설이 열악해 가지고 여행사들이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자: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모든 축제를 더욱 특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연예인쇼와 줄다리기, 농악 등 어느 축제에서나 볼 수 있는 행사가 주가 되어서는 특화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마이클 캐이피너(미국): 지역마다 역사가 다른데도 축제를 가보면 비슷비슷해요.
⊙기자: 유사한 축제의 난립도 문제입니다.
도자기축제만 전국 6개 지역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전통뗏목을 재현하는 뗏목축제도 강원도 인접한 두 지역에서 비슷한 시기에 열립니다.
⊙이홍재(문화정책개발원 연구실장): 그 지역만이 자랑할 수 있는 특화된 내용을 다각적으로 프로그램으로 연결시키는 그런 지혜를 모아야 될 것 같습니다.
⊙기자: 지난해 문화관광부가 지정한 25개 지역축제에 112억 원에 이르는 예산이 들어갔지만 외국인 관광객 유치는 16만여 명에 그쳤습니다.
특화만이 축제를 살리는 관건입니다.
KBS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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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축제 특화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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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7-0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우리나라에서는 한해 650여 개나 되는 지역축제가 열립니다마는 대부분 동네잔치로 끝나고 있습니다.
독창성이 부족하고 유사한 축제가 중복돼서 외국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것입니다.
정창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산 모시 축제는 정부가 지정한 대표적인 지역축제입니다.
6일 동안 타지역 관광객을 주민의 4배인 30만 명 가까이 유치해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모시제품도 14억 원어치나 팔렸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은 단 200여 명에 그쳤습니다.
⊙오천환(서천군 문화체육담당): 숙박시설이 열악해 가지고 여행사들이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자: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모든 축제를 더욱 특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연예인쇼와 줄다리기, 농악 등 어느 축제에서나 볼 수 있는 행사가 주가 되어서는 특화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마이클 캐이피너(미국): 지역마다 역사가 다른데도 축제를 가보면 비슷비슷해요.
⊙기자: 유사한 축제의 난립도 문제입니다.
도자기축제만 전국 6개 지역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전통뗏목을 재현하는 뗏목축제도 강원도 인접한 두 지역에서 비슷한 시기에 열립니다.
⊙이홍재(문화정책개발원 연구실장): 그 지역만이 자랑할 수 있는 특화된 내용을 다각적으로 프로그램으로 연결시키는 그런 지혜를 모아야 될 것 같습니다.
⊙기자: 지난해 문화관광부가 지정한 25개 지역축제에 112억 원에 이르는 예산이 들어갔지만 외국인 관광객 유치는 16만여 명에 그쳤습니다.
특화만이 축제를 살리는 관건입니다.
KBS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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