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국제특급우편 EMS가 위조신분증 배달 통로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위조신분증을 직접 들고 입국하다 단속에 걸리는 것보다 위험 부담이 적다는 이유때문입니다.
강민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제특급우편 EMS로 배달된 서류봉투입니다.
엑스레이에 검색기에 찍힌 네모난 물체는 위조된 외국인등록증입니다.
단속반이 우편물 주인을 직접 찾아갔습니다.
<녹취> 출입국관리사무소 단속반 : “뭐가 들어있는지 한번 보세요”
주인은 중국인 불법체류자. 배달된 위조 외국인등록증은 다른 사람 신분증에 수취인의 사진만 바꿔 넣은 겁니다.
<녹취> 단속반 : “이건 이름이 뭐에요? (불법체류자 : “김향화요”) 송경화가 왜 김향화 신분증을 만들어요?”
10만원 정도면 위조된 한국 주민등록증도 살 수 있습니다.
<녹취> 불법체류자 : “가격은 중국돈으로 500원 정도, 한국 돈으로는 10여 만원..”
이렇게 배달되는 위조신분증은 주민등록증만이 아닙니다.
모두 같은 사진이 붙어있는 이 여권들은 보이스피싱 조직이 대포통장을 만들기 위해 주문한 겁니다.
이같은 위조신분증 밀반입은 지난 2007년 수십건에 불과했지만 2008년부터 수백 건으로 느는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두열(인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 특수조사팀장) : “본인이 직접 가져오다가는 공항에서 혹시 걸릴 수 있으니까 차라리 우편을 이용하는게 수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세관과 출입국관리사무소는 민간특송화물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국제특급우편 EMS가 위조신분증 배달 통로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위조신분증을 직접 들고 입국하다 단속에 걸리는 것보다 위험 부담이 적다는 이유때문입니다.
강민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제특급우편 EMS로 배달된 서류봉투입니다.
엑스레이에 검색기에 찍힌 네모난 물체는 위조된 외국인등록증입니다.
단속반이 우편물 주인을 직접 찾아갔습니다.
<녹취> 출입국관리사무소 단속반 : “뭐가 들어있는지 한번 보세요”
주인은 중국인 불법체류자. 배달된 위조 외국인등록증은 다른 사람 신분증에 수취인의 사진만 바꿔 넣은 겁니다.
<녹취> 단속반 : “이건 이름이 뭐에요? (불법체류자 : “김향화요”) 송경화가 왜 김향화 신분증을 만들어요?”
10만원 정도면 위조된 한국 주민등록증도 살 수 있습니다.
<녹취> 불법체류자 : “가격은 중국돈으로 500원 정도, 한국 돈으로는 10여 만원..”
이렇게 배달되는 위조신분증은 주민등록증만이 아닙니다.
모두 같은 사진이 붙어있는 이 여권들은 보이스피싱 조직이 대포통장을 만들기 위해 주문한 겁니다.
이같은 위조신분증 밀반입은 지난 2007년 수십건에 불과했지만 2008년부터 수백 건으로 느는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두열(인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 특수조사팀장) : “본인이 직접 가져오다가는 공항에서 혹시 걸릴 수 있으니까 차라리 우편을 이용하는게 수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세관과 출입국관리사무소는 민간특송화물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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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조 외국인 신분증, EMS로 배달
-
- 입력 2010-07-26 07:26:04
![](/data/news/2010/07/26/2133764_100.jpg)
<앵커 멘트>
국제특급우편 EMS가 위조신분증 배달 통로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위조신분증을 직접 들고 입국하다 단속에 걸리는 것보다 위험 부담이 적다는 이유때문입니다.
강민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제특급우편 EMS로 배달된 서류봉투입니다.
엑스레이에 검색기에 찍힌 네모난 물체는 위조된 외국인등록증입니다.
단속반이 우편물 주인을 직접 찾아갔습니다.
<녹취> 출입국관리사무소 단속반 : “뭐가 들어있는지 한번 보세요”
주인은 중국인 불법체류자. 배달된 위조 외국인등록증은 다른 사람 신분증에 수취인의 사진만 바꿔 넣은 겁니다.
<녹취> 단속반 : “이건 이름이 뭐에요? (불법체류자 : “김향화요”) 송경화가 왜 김향화 신분증을 만들어요?”
10만원 정도면 위조된 한국 주민등록증도 살 수 있습니다.
<녹취> 불법체류자 : “가격은 중국돈으로 500원 정도, 한국 돈으로는 10여 만원..”
이렇게 배달되는 위조신분증은 주민등록증만이 아닙니다.
모두 같은 사진이 붙어있는 이 여권들은 보이스피싱 조직이 대포통장을 만들기 위해 주문한 겁니다.
이같은 위조신분증 밀반입은 지난 2007년 수십건에 불과했지만 2008년부터 수백 건으로 느는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두열(인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 특수조사팀장) : “본인이 직접 가져오다가는 공항에서 혹시 걸릴 수 있으니까 차라리 우편을 이용하는게 수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세관과 출입국관리사무소는 민간특송화물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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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mand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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