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캄보디아 대량 학살인 이른바, '킬링 필드' 주범들에 대한 심판이 31년만 에야 시작됐습니다.
학살 주역에게 35년 형이 선고됐습니다.
방콕에서 한재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 1/4인 170만 명 학살.
70년 대말 공산 혁명으로 집권한 크메르루즈 정권이 저지른 전쟁범죄입니다.
캄보디아판 아우슈비츠인 이 감옥에서만도 만 4천여 명의 양민이 학살됐습니다.
살아나온 사람은 불과 10여명.
지난 79년 정권이 몰락한 지 31년 만에 이 감옥의 소장이었던 학살 주범 '두익'이 역사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녹취> 닐 논(수석재판관) : "재판관 다수의 합의로 두익에게 35년의 징역형을 선고합니다."
올해 나이 67(예순일곱).
부동자세의 두익은 시종 굳은 표정이었습니다.
35년 징역이라지만 군사감옥 복역 기간등을 빼 줘 실제로는 19년입니다.
희생자 유가족들은 학살주범에게 내려진 형량치고는 너무 가볍다며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인터뷰>홍 사바스(희생자 유가족) : "두익은 종신형을 받아 마땅합니다."
<인터뷰> 춤 메이(감옥 생존자) : "폴포트 치하에서도 큰 고통을 받았는데 지금 또 다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크메르루즈 정권의 대통령 키우 삼판 등 다른 전범 4명도 곧 '두익'처럼 공개재판을 받게 됩니다.
캄보디아 국민들을 이른바 킬링필드의 공포로 몰아넣었던 잔혹행위에 대한 역사의 단죄가 이제야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캄보디아 대량 학살인 이른바, '킬링 필드' 주범들에 대한 심판이 31년만 에야 시작됐습니다.
학살 주역에게 35년 형이 선고됐습니다.
방콕에서 한재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 1/4인 170만 명 학살.
70년 대말 공산 혁명으로 집권한 크메르루즈 정권이 저지른 전쟁범죄입니다.
캄보디아판 아우슈비츠인 이 감옥에서만도 만 4천여 명의 양민이 학살됐습니다.
살아나온 사람은 불과 10여명.
지난 79년 정권이 몰락한 지 31년 만에 이 감옥의 소장이었던 학살 주범 '두익'이 역사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녹취> 닐 논(수석재판관) : "재판관 다수의 합의로 두익에게 35년의 징역형을 선고합니다."
올해 나이 67(예순일곱).
부동자세의 두익은 시종 굳은 표정이었습니다.
35년 징역이라지만 군사감옥 복역 기간등을 빼 줘 실제로는 19년입니다.
희생자 유가족들은 학살주범에게 내려진 형량치고는 너무 가볍다며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인터뷰>홍 사바스(희생자 유가족) : "두익은 종신형을 받아 마땅합니다."
<인터뷰> 춤 메이(감옥 생존자) : "폴포트 치하에서도 큰 고통을 받았는데 지금 또 다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크메르루즈 정권의 대통령 키우 삼판 등 다른 전범 4명도 곧 '두익'처럼 공개재판을 받게 됩니다.
캄보디아 국민들을 이른바 킬링필드의 공포로 몰아넣었던 잔혹행위에 대한 역사의 단죄가 이제야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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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링필드 31년만 ‘학살심판’…주범 35년 징역
-
- 입력 2010-07-26 22:01:12
![](/data/news/2010/07/26/2134281_260.jpg)
<앵커 멘트>
캄보디아 대량 학살인 이른바, '킬링 필드' 주범들에 대한 심판이 31년만 에야 시작됐습니다.
학살 주역에게 35년 형이 선고됐습니다.
방콕에서 한재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 1/4인 170만 명 학살.
70년 대말 공산 혁명으로 집권한 크메르루즈 정권이 저지른 전쟁범죄입니다.
캄보디아판 아우슈비츠인 이 감옥에서만도 만 4천여 명의 양민이 학살됐습니다.
살아나온 사람은 불과 10여명.
지난 79년 정권이 몰락한 지 31년 만에 이 감옥의 소장이었던 학살 주범 '두익'이 역사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녹취> 닐 논(수석재판관) : "재판관 다수의 합의로 두익에게 35년의 징역형을 선고합니다."
올해 나이 67(예순일곱).
부동자세의 두익은 시종 굳은 표정이었습니다.
35년 징역이라지만 군사감옥 복역 기간등을 빼 줘 실제로는 19년입니다.
희생자 유가족들은 학살주범에게 내려진 형량치고는 너무 가볍다며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인터뷰>홍 사바스(희생자 유가족) : "두익은 종신형을 받아 마땅합니다."
<인터뷰> 춤 메이(감옥 생존자) : "폴포트 치하에서도 큰 고통을 받았는데 지금 또 다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크메르루즈 정권의 대통령 키우 삼판 등 다른 전범 4명도 곧 '두익'처럼 공개재판을 받게 됩니다.
캄보디아 국민들을 이른바 킬링필드의 공포로 몰아넣었던 잔혹행위에 대한 역사의 단죄가 이제야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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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호 기자 khan00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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