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획기적 치료제 시판

입력 2001.07.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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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 한 번의 투여로 간암을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인 주사제가 4년 간의 임상실험을 끝내고 다음 달부터 시판됩니다.
이 주사제의 치료효과를 유승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간암에 걸린 환자의 간 사진입니다.
동그라미가 쳐진 검은 부분은 암세포입니다.
신약 치료제를 투여한 지 불과 하루 만에 효과가 나타나면서 검은 부분이 사라졌습니다.
신약은 밀리칸주로 이름 붙여진 방사선 주사제 간암 치료제입니다.
한국 원자력연구소와 동아약품이 지난 4년여의 임상시험을 거쳐 식약청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습니다.
⊙최선주(박사/한국원자력연구소): 이 치료제는 단 한 번의 투여로써 초기 간암환자에 있어서 80%의 완치율을 보이는 것으로써 획기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자: 이 간암 치료제는 헬륨원자를 이용한 방사성 동위원소와 게껍질에서 추출한 키토산의 혼합물입니다.
키토산은 방사성물질이 몸에서 퍼지지 않고 암세포를 집중적으로 파괴하도록 젤 형태로 만들어집니다.
암세포에 직접 투입해 주변 정상 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이 주사제는 세계 최초의 방사성 간암치료제로 이미 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특허를 받아냈습니다.
간암뿐 아니라 뇌종양 등 각종 다른 암과 관절염 치료 활용에 대해서도 임상시험 중입니다.
밀리칸주는 제조기간을 거쳐 다음 달부터 시판될 예정입니다.
KBS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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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암 획기적 치료제 시판
    • 입력 2001-07-0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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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 한 번의 투여로 간암을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인 주사제가 4년 간의 임상실험을 끝내고 다음 달부터 시판됩니다. 이 주사제의 치료효과를 유승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간암에 걸린 환자의 간 사진입니다. 동그라미가 쳐진 검은 부분은 암세포입니다. 신약 치료제를 투여한 지 불과 하루 만에 효과가 나타나면서 검은 부분이 사라졌습니다. 신약은 밀리칸주로 이름 붙여진 방사선 주사제 간암 치료제입니다. 한국 원자력연구소와 동아약품이 지난 4년여의 임상시험을 거쳐 식약청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습니다. ⊙최선주(박사/한국원자력연구소): 이 치료제는 단 한 번의 투여로써 초기 간암환자에 있어서 80%의 완치율을 보이는 것으로써 획기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자: 이 간암 치료제는 헬륨원자를 이용한 방사성 동위원소와 게껍질에서 추출한 키토산의 혼합물입니다. 키토산은 방사성물질이 몸에서 퍼지지 않고 암세포를 집중적으로 파괴하도록 젤 형태로 만들어집니다. 암세포에 직접 투입해 주변 정상 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이 주사제는 세계 최초의 방사성 간암치료제로 이미 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특허를 받아냈습니다. 간암뿐 아니라 뇌종양 등 각종 다른 암과 관절염 치료 활용에 대해서도 임상시험 중입니다. 밀리칸주는 제조기간을 거쳐 다음 달부터 시판될 예정입니다. KBS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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