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희귀 수박’ 한자리에!

입력 2010.07.28 (07: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요즘 같은 불볕더위를 잠시나마 식혀주는 데는 시원한 수박만 한 것이 없는데요.

국내외에서 재배되고 있는 다양한 종류의 수박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희귀 수박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수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럭비공을 빼닮은 길죽한 모양의 수박부터 야구공 크기의 미니 수박까지.

조각가의 섬세한 손놀림에 붉은 속살을 드러낸 황금 수박과 물을 들인 듯 샛노란 과즙의 수박도 선을 보였습니다.

색상과 모양, 맛까지 제각각인 수박들이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양영숙(광주시 북구) : "우리나라엔 없는 희귀한 수박들이 많이 있어서 보기도 좋고 실제 먹어보니까 우리나라 수박과는 달리 맛도 좀 특이해요."

멀리 아프리카에서 러시아까지 전 세계 30여 개 나라의 수박 씨앗으로 길러낸 이색 수박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노랑 수박, 검정수박 흰 수박 등 종류만 90여 가지가 넘습니다.

<인터뷰>박희린(전북 익산시 영등동) : "노란색 수박이 맛이 없을 것 같은데 달고 맛있어요."

수분이 90%가 넘는 수박은 이뇨를 돕고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 방지와 암 예방에 탁월합니다.

<인터뷰>노재종(박사/전북농업기술원 채소연구소) : "세계적인 수박자원을 모아서 소비자들이 드시기에도 좋고 농가들도 재배하기 편리한 그런 수박들을 육성하기 위해서 이러한 자원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보기에도 좋은 수박이 건강까지 챙겨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 세계 ‘희귀 수박’ 한자리에!
    • 입력 2010-07-28 07:50:09
    뉴스광장
<앵커 멘트> 요즘 같은 불볕더위를 잠시나마 식혀주는 데는 시원한 수박만 한 것이 없는데요. 국내외에서 재배되고 있는 다양한 종류의 수박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희귀 수박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수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럭비공을 빼닮은 길죽한 모양의 수박부터 야구공 크기의 미니 수박까지. 조각가의 섬세한 손놀림에 붉은 속살을 드러낸 황금 수박과 물을 들인 듯 샛노란 과즙의 수박도 선을 보였습니다. 색상과 모양, 맛까지 제각각인 수박들이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양영숙(광주시 북구) : "우리나라엔 없는 희귀한 수박들이 많이 있어서 보기도 좋고 실제 먹어보니까 우리나라 수박과는 달리 맛도 좀 특이해요." 멀리 아프리카에서 러시아까지 전 세계 30여 개 나라의 수박 씨앗으로 길러낸 이색 수박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노랑 수박, 검정수박 흰 수박 등 종류만 90여 가지가 넘습니다. <인터뷰>박희린(전북 익산시 영등동) : "노란색 수박이 맛이 없을 것 같은데 달고 맛있어요." 수분이 90%가 넘는 수박은 이뇨를 돕고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 방지와 암 예방에 탁월합니다. <인터뷰>노재종(박사/전북농업기술원 채소연구소) : "세계적인 수박자원을 모아서 소비자들이 드시기에도 좋고 농가들도 재배하기 편리한 그런 수박들을 육성하기 위해서 이러한 자원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보기에도 좋은 수박이 건강까지 챙겨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