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총리, 오늘 오후 공식 사의 표명

입력 2010.07.29 (13:00) 수정 2010.07.29 (15: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정운찬 국무총리가 오늘 오후 공식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운찬 총리가 오늘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사임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안다고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정 총리가 7·28 재보선에서 한나라당이 승리한 만큼 지금이 가장 명예롭게 물러날 수 있는 때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운찬 총리는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패배하고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된 후 이명박 대통령에게 사임 의사를 밝혔으나 대통령의 만류로 공식사퇴를 보류해왔습니다.

정 총리는 최근 주변 사람들에게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자신의 뜻이 시중에서 오해를 사는 게 고통스럽다는 심경을 토로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운찬 총리가 공식 사퇴하면서 내각 개편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총리 교체가 확정된 만큼 개각 폭도 조각 수준에 가깝게 당초 예상보다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운찬 총리, 오늘 오후 공식 사의 표명
    • 입력 2010-07-29 13:00:14
    • 수정2010-07-29 15:37:48
    뉴스 12
<앵커 멘트> 정운찬 국무총리가 오늘 오후 공식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운찬 총리가 오늘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사임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안다고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정 총리가 7·28 재보선에서 한나라당이 승리한 만큼 지금이 가장 명예롭게 물러날 수 있는 때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운찬 총리는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패배하고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된 후 이명박 대통령에게 사임 의사를 밝혔으나 대통령의 만류로 공식사퇴를 보류해왔습니다. 정 총리는 최근 주변 사람들에게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자신의 뜻이 시중에서 오해를 사는 게 고통스럽다는 심경을 토로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운찬 총리가 공식 사퇴하면서 내각 개편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총리 교체가 확정된 만큼 개각 폭도 조각 수준에 가깝게 당초 예상보다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