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리비아 협의 일정한 진전 있어”

입력 2010.07.29 (13:00) 수정 2010.07.2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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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과 리비아간의 협의가 일정한 진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정원 대표단도 협의가 마무리 되면 한국으로 되돌아 올 것으로 보입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 국가정보원 직원의 추방 사건을 둘러싼 한국과 리비아 당국간의 협의가 일정한 진전이 있었다고 외교 당국자가 말했습니다.

이 외교당국자는 협의가 계속 이뤄지고 있으며 국정원 대표단도 협의가 마무리 되면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측은 이번 협의에서 북한 관련 정보 수집이 목적이었으며 카다피 국가 원수와 그의 아들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리비아측은 미국이나 이스라엘의 사주를 받고 정보활동을 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을 되풀이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국정원 직원이 카다피 국가원수의 후계와 관련해 4남에게 접촉하려다가 오해를 샀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통상적인 정보활동이었으며 이 사안으로 문제가 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당국자는 또, 선교사 구금 조사와 관련해서는 국정원 직원 추방과 아무 관련이 없다는 점을 다시한번 강조했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우리 측의 입장은 충분히 설명을 해 놓은 상태지만 리비아 정부의 특수성을 고려하면 최종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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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리비아 협의 일정한 진전 있어”
    • 입력 2010-07-29 13:00:15
    • 수정2010-07-29 17: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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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과 리비아간의 협의가 일정한 진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정원 대표단도 협의가 마무리 되면 한국으로 되돌아 올 것으로 보입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 국가정보원 직원의 추방 사건을 둘러싼 한국과 리비아 당국간의 협의가 일정한 진전이 있었다고 외교 당국자가 말했습니다. 이 외교당국자는 협의가 계속 이뤄지고 있으며 국정원 대표단도 협의가 마무리 되면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측은 이번 협의에서 북한 관련 정보 수집이 목적이었으며 카다피 국가 원수와 그의 아들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리비아측은 미국이나 이스라엘의 사주를 받고 정보활동을 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을 되풀이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국정원 직원이 카다피 국가원수의 후계와 관련해 4남에게 접촉하려다가 오해를 샀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통상적인 정보활동이었으며 이 사안으로 문제가 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당국자는 또, 선교사 구금 조사와 관련해서는 국정원 직원 추방과 아무 관련이 없다는 점을 다시한번 강조했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우리 측의 입장은 충분히 설명을 해 놓은 상태지만 리비아 정부의 특수성을 고려하면 최종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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