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약사 살해 사건’ 현장 검증

입력 2010.07.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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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0대 여약사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신모 씨 등 2명에 대한 현장 검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신 씨 등은 피해자 가족들에게 너무 죄송하고 죽을 죄를 졌다고 말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성북경찰서는 오늘 오전 피의자 신모 씨 등을 데리고 범행장소인 서울 목동의 아파트 단지와 광명역 나들목 등에서 현장 검증을 하고 있습니다.

신씨 등은 현장검증에서 여약사 한모 씨를 납치해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하기까지의 과정을 재연했습니다.

납치 장소인 서울 목동의 아파트에서는 주민 수십 명이 몰려나와, 신 씨 등이 납치 당시를 담담하게 재연하는 모습을 지켜봤으며, 일부는 사형을 시키라고 고함을 지르기도 했습니다.

신 씨 등은 범행 동기를 묻는 기자들에게 "술에 취했던 것 같다" "피해자 가족들에게 너무 죄송하고 죽을 죄를 졌다"고 답했습니다.

경찰은 현장 검증을 마치고 오늘 오후 수사 결과 브리핑을 한 뒤 내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신 씨 등은 지난 17일 서울 목동의 한 아파트에서 여약사를 납치해 목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25일 열린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서 강도 살인과 사체 유기 등의 혐의는 모두 인정했지만 성폭행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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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대 여약사 살해 사건’ 현장 검증
    • 입력 2010-07-29 13:00:18
    뉴스 12
<앵커 멘트> 40대 여약사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신모 씨 등 2명에 대한 현장 검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신 씨 등은 피해자 가족들에게 너무 죄송하고 죽을 죄를 졌다고 말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성북경찰서는 오늘 오전 피의자 신모 씨 등을 데리고 범행장소인 서울 목동의 아파트 단지와 광명역 나들목 등에서 현장 검증을 하고 있습니다. 신씨 등은 현장검증에서 여약사 한모 씨를 납치해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하기까지의 과정을 재연했습니다. 납치 장소인 서울 목동의 아파트에서는 주민 수십 명이 몰려나와, 신 씨 등이 납치 당시를 담담하게 재연하는 모습을 지켜봤으며, 일부는 사형을 시키라고 고함을 지르기도 했습니다. 신 씨 등은 범행 동기를 묻는 기자들에게 "술에 취했던 것 같다" "피해자 가족들에게 너무 죄송하고 죽을 죄를 졌다"고 답했습니다. 경찰은 현장 검증을 마치고 오늘 오후 수사 결과 브리핑을 한 뒤 내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신 씨 등은 지난 17일 서울 목동의 한 아파트에서 여약사를 납치해 목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25일 열린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서 강도 살인과 사체 유기 등의 혐의는 모두 인정했지만 성폭행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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