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 재보선, 한나라 ‘5곳’ 민주 ‘3곳’ 당선

<앵커 멘트>

전국 8개 지역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5곳을 이겨 사실상 완승을 거뒀습니다.

먼저, 선거 결과를 김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대 승부처였던 서울 은평을은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지만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가 초반부터 앞서나가면서 싱겁게 끝났습니다.

인천 계양을에선 민주당 우세 예상을 뒤엎고 한나라당 이상권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충북 충주의 한나라당 윤진식 후보는 가장 많은 표차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초박빙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던 강원도 철원.화천.양구.인제에선 한나라당 한기호 후보가 가장 늦게 당선을 확정했습니다.

충남 천안을에선 한나라당, 민주당, 자유선진당이 3파전을 벌인 끝에 한나라당 김호연 후보가 최종 승자가 됐습니다.

한나라당 지역구였던 강원도 원주는 민주당 박우순 후보가, 태백.영월.평창.정선에선 민주당 최종원 후보가 각각 한나라당 후보를 10%포인트 이상의 격차를 벌리며 승리했습니다.

광주 남구에선 민주당 장병완 후보가 민노당 후보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했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