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총리, 공식 사의…개각 급물살

입력 2010.07.3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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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운찬 국무총리가 공식적으로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총리 퇴진이 확정됨에 따라 이제 관심은 후속 내각 개편에 쏠리고 있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운찬 국무총리가 어제 총리직 사퇴를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7.28 재보궐 선거가 끝나고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지금이 사퇴 의사를 밝힐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정운찬(국무총리) : "국무총리직을 지킨 이유는 지방선거부터 재보궐선거에 이러는 일련의 정치 일정속에서 자칫 동요할수도 있는 정부의 근무 기강을 확립하고 국정의 중심을 잡아야 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세종시 수정안을 관철하지 못한 것이 가장 안타까우며, 자책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안타까움속에 정 총리의 사퇴를 수락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녹취>홍상표(청와대 홍보수석) : "여러번 만류했지만, 정총리가 나라를 위한 충정에서 사의를 거두지 않은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여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정 총리가 사퇴함에 따라 개각 폭도 당초 예상보다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다음주 여름휴가기간동안 향후 국정 운영 방안과 함께 총리와 장관 인선을 사실상 백지상태에서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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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운찬 총리, 공식 사의…개각 급물살
    • 입력 2010-07-30 07: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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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운찬 국무총리가 공식적으로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총리 퇴진이 확정됨에 따라 이제 관심은 후속 내각 개편에 쏠리고 있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운찬 국무총리가 어제 총리직 사퇴를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7.28 재보궐 선거가 끝나고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지금이 사퇴 의사를 밝힐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정운찬(국무총리) : "국무총리직을 지킨 이유는 지방선거부터 재보궐선거에 이러는 일련의 정치 일정속에서 자칫 동요할수도 있는 정부의 근무 기강을 확립하고 국정의 중심을 잡아야 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세종시 수정안을 관철하지 못한 것이 가장 안타까우며, 자책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안타까움속에 정 총리의 사퇴를 수락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녹취>홍상표(청와대 홍보수석) : "여러번 만류했지만, 정총리가 나라를 위한 충정에서 사의를 거두지 않은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여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정 총리가 사퇴함에 따라 개각 폭도 당초 예상보다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다음주 여름휴가기간동안 향후 국정 운영 방안과 함께 총리와 장관 인선을 사실상 백지상태에서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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