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전기·가스·버스 요금 등 줄인상

입력 2010.07.3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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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달부터 서민들, 허리띠를 더 꽉 졸라매게 됐습니다.

몇차례 예고됐던 대로 고속버스요금과 전기, 가스, 설탕값까지 줄줄이 오릅니다.

김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달부터 고속버스 요금이 5.3 퍼센트 시외버스 요금은 4.3 퍼센트씩 각각 오릅니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우등고속 버스비는 지금의 3만 천백 원에서 3만 2천7백 원으로 천6백 원 오릅니다.

또 서울-춘천 간 시외버스 요금도 8천5백 원에서 9천 원으로 5백 원 인상됩니다.

<인터뷰> 김영석(대학생):"한 달에 5번 정도 타는데 학생으로서 많이 부담되죠. 기차처럼 정기권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전기와 가스요금 인상안도 확정됐습니다.

전기요금은 다음달 1일부터 평균 3.5퍼센트 오릅니다.

주택용은 2퍼센트, 산업용은 5.8 퍼센트 인상되고 심야요금은 8퍼센트나 비싸집니다.

<인터뷰> 김정관(지경부 에너지자원정책 과장):"전기는 여름철 피크를 계속 경신하고 있습니다만 가격 인상으로 인한 피크감축 효과가 저희들 추정결과 58만키로와트정도."

가스 요금은 오는 9월부터 평균 4.9 퍼센트 오르는데, 수입해 오는 원료비에 따라 요금을 조정하는 연동제가 부활합니다.

여기에 국제선 항공요금도 다음달부터 최고 10퍼센트 오르고, 자동차 보험료도 이르면 오는 9월부터 6퍼센트 정도 인상될 전망입니다.

CJ 제일제당도 다음달부터 설탕값을 평균 8.3 퍼센트 올리기로 해 가계 부담이 한층 커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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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달부터 전기·가스·버스 요금 등 줄인상
    • 입력 2010-07-30 22:03:13
    뉴스 9
<앵커 멘트> 다음달부터 서민들, 허리띠를 더 꽉 졸라매게 됐습니다. 몇차례 예고됐던 대로 고속버스요금과 전기, 가스, 설탕값까지 줄줄이 오릅니다. 김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달부터 고속버스 요금이 5.3 퍼센트 시외버스 요금은 4.3 퍼센트씩 각각 오릅니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우등고속 버스비는 지금의 3만 천백 원에서 3만 2천7백 원으로 천6백 원 오릅니다. 또 서울-춘천 간 시외버스 요금도 8천5백 원에서 9천 원으로 5백 원 인상됩니다. <인터뷰> 김영석(대학생):"한 달에 5번 정도 타는데 학생으로서 많이 부담되죠. 기차처럼 정기권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전기와 가스요금 인상안도 확정됐습니다. 전기요금은 다음달 1일부터 평균 3.5퍼센트 오릅니다. 주택용은 2퍼센트, 산업용은 5.8 퍼센트 인상되고 심야요금은 8퍼센트나 비싸집니다. <인터뷰> 김정관(지경부 에너지자원정책 과장):"전기는 여름철 피크를 계속 경신하고 있습니다만 가격 인상으로 인한 피크감축 효과가 저희들 추정결과 58만키로와트정도." 가스 요금은 오는 9월부터 평균 4.9 퍼센트 오르는데, 수입해 오는 원료비에 따라 요금을 조정하는 연동제가 부활합니다. 여기에 국제선 항공요금도 다음달부터 최고 10퍼센트 오르고, 자동차 보험료도 이르면 오는 9월부터 6퍼센트 정도 인상될 전망입니다. CJ 제일제당도 다음달부터 설탕값을 평균 8.3 퍼센트 올리기로 해 가계 부담이 한층 커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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