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 명장면 ‘역사에 남을 이용규’

입력 2010.08.02 (22:01) 수정 2010.08.02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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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주에도 수많은 팬들을 웃고 울렸던 프로야구 명장면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인상적인 장면들을 박선우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4년 만에 나온 값진 석 점 홈런입니다.



다음 홈런인 만루포가 나오는 데는 불과 20분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용규가 기록한 한 이닝 7타점 신기록은 프로야구 역사에 길이 남게 됐습니다.



친정팀을 울린 정원석의 결승 만루홈런은 새 팀엔 짜릿한 기쁨을, 옛 팀엔 아픈 고통을 안겨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지나친 배려가 화를 불렀습니다.



포수가 놓친 공을 친절하게 전해주려고 무심코 줍자 수비 방해로 선언돼 도루를 성공한 동료가 아웃됐습니다.



외국인 선수들은 그라운드 위에서도 유별납니다.



그래도 노장의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에 모처럼 표정이 밝아집니다.



갑작스런 무릎 통증 탓이라지만, 자진 강판하는 돌발 행동은 지켜보던 감독조차 당황하게 합니다.



파울볼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서로 서로 보호해야 합니다.



야구는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라는 팬의 바람처럼 승부를 가르는 끝내기 안타가 여름밤을 시원하게 식혀줍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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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라운드 명장면 ‘역사에 남을 이용규’
    • 입력 2010-08-02 22:01:06
    • 수정2010-08-02 22: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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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주에도 수많은 팬들을 웃고 울렸던 프로야구 명장면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인상적인 장면들을 박선우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4년 만에 나온 값진 석 점 홈런입니다.

다음 홈런인 만루포가 나오는 데는 불과 20분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용규가 기록한 한 이닝 7타점 신기록은 프로야구 역사에 길이 남게 됐습니다.

친정팀을 울린 정원석의 결승 만루홈런은 새 팀엔 짜릿한 기쁨을, 옛 팀엔 아픈 고통을 안겨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지나친 배려가 화를 불렀습니다.

포수가 놓친 공을 친절하게 전해주려고 무심코 줍자 수비 방해로 선언돼 도루를 성공한 동료가 아웃됐습니다.

외국인 선수들은 그라운드 위에서도 유별납니다.

그래도 노장의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에 모처럼 표정이 밝아집니다.

갑작스런 무릎 통증 탓이라지만, 자진 강판하는 돌발 행동은 지켜보던 감독조차 당황하게 합니다.

파울볼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서로 서로 보호해야 합니다.

야구는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라는 팬의 바람처럼 승부를 가르는 끝내기 안타가 여름밤을 시원하게 식혀줍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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