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준법·친절’이 성공 개최 관건

입력 2010.08.0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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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G20 서울 정상회의 기간 동안 전세계의 이목은 대한민국으로 쏠릴 것입니다.

그만큼 우리의 국격을 상승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동시에 또 위기일 수도 있습니다.

회의장 안에서뿐만아니라 성공 개최를 위해 회의장 밖에서 갖춰야할 요건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조성훈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6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전세계적인 경제문제 등 중요한 의제가 논의됐지만, 정작 지구촌 사람들에게 비친 토론토는 시위와 폭력으로 얼룩진 모습이었습니다.

기대했던 관광 특수는 커녕, 1조원에 이르는 회의 경비 대부분을 안전과 경호, 시위 진압에 쏟아 부어야 했습니다.

법의 테두리안에서의 이뤄지는 평화 시위 같은 성숙한 준법 문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이윱니다.

<인터뷰> 민병철 (건국대 국제학부 교수):"세계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에서 과격한 시위로 자기 자신을 표현한다고 하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손해고, 결국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올림픽과 월드컵 등 굵직한 대형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루면서 전세계를 놀라게 했던 질서 의식과 함께, 다문화 시대에 걸맞는 편견없는 친절함의 표현도 성공 개최의 관건입니다.

<인터뷰> 황원석 (G20서울대회 자원봉사자):"피부색이라든지 생긴모양이라든지 이런 걸로 잘못 포장된 사람에 대한 판단을 버렸으면 좋겠고요."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G20 서울 정상회의!

문화 한국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려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동시에 우리의 잠재력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것으로 기대됩니다

KBS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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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20, ‘준법·친절’이 성공 개최 관건
    • 입력 2010-08-04 07: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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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G20 서울 정상회의 기간 동안 전세계의 이목은 대한민국으로 쏠릴 것입니다. 그만큼 우리의 국격을 상승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동시에 또 위기일 수도 있습니다. 회의장 안에서뿐만아니라 성공 개최를 위해 회의장 밖에서 갖춰야할 요건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조성훈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6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전세계적인 경제문제 등 중요한 의제가 논의됐지만, 정작 지구촌 사람들에게 비친 토론토는 시위와 폭력으로 얼룩진 모습이었습니다. 기대했던 관광 특수는 커녕, 1조원에 이르는 회의 경비 대부분을 안전과 경호, 시위 진압에 쏟아 부어야 했습니다. 법의 테두리안에서의 이뤄지는 평화 시위 같은 성숙한 준법 문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이윱니다. <인터뷰> 민병철 (건국대 국제학부 교수):"세계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에서 과격한 시위로 자기 자신을 표현한다고 하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손해고, 결국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올림픽과 월드컵 등 굵직한 대형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루면서 전세계를 놀라게 했던 질서 의식과 함께, 다문화 시대에 걸맞는 편견없는 친절함의 표현도 성공 개최의 관건입니다. <인터뷰> 황원석 (G20서울대회 자원봉사자):"피부색이라든지 생긴모양이라든지 이런 걸로 잘못 포장된 사람에 대한 판단을 버렸으면 좋겠고요."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G20 서울 정상회의! 문화 한국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려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동시에 우리의 잠재력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것으로 기대됩니다 KBS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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