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직 다툼…野, 내달 18일 전당대회

입력 2010.08.0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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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이 당직 인선을 놓고 주류,비주류 사이에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당권경쟁에 들어간 민주당은 다음달 18일 전당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최고중진연석회의... 안상수 대표가 당직인선안에 대해 표결에 부치려하자 홍준표 최고위원이 '독선이 도를 넘었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습니다.

<녹취>홍준표(최고위원) : "19명 중에 12명을 경선용 파티를 하려고 덤비는데 그걸 어떻게 수긍을 합니까."

홍 최고위원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안 대표는 대변인에 안형환 의원, 전략기획본부장에 정진섭 의원, 홍보기획본부장에 친박계인 김태환 의원을 임명하는 등 당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녹취>안상수 : "자기가 추천한 사람이 되기 원하고 그러면 당직 인선은 의견이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지명직 최고위원 2명과 여성 대변인은 최고위원들 간 힘겨루기와 갈등이 계속되면서 아직도 임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도부가 총사퇴한 민주당은 다음 달 중순 전당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녹취>이미경 : "개최일은 9월18일 토욜 일산 킨텍스에서 하기로 결정."

하지만 비주류 일각에선 전당대회 준비위 구성이 공정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추석 직전 전당대회를 여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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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당직 다툼…野, 내달 18일 전당대회
    • 입력 2010-08-04 21: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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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이 당직 인선을 놓고 주류,비주류 사이에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당권경쟁에 들어간 민주당은 다음달 18일 전당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최고중진연석회의... 안상수 대표가 당직인선안에 대해 표결에 부치려하자 홍준표 최고위원이 '독선이 도를 넘었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습니다. <녹취>홍준표(최고위원) : "19명 중에 12명을 경선용 파티를 하려고 덤비는데 그걸 어떻게 수긍을 합니까." 홍 최고위원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안 대표는 대변인에 안형환 의원, 전략기획본부장에 정진섭 의원, 홍보기획본부장에 친박계인 김태환 의원을 임명하는 등 당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녹취>안상수 : "자기가 추천한 사람이 되기 원하고 그러면 당직 인선은 의견이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지명직 최고위원 2명과 여성 대변인은 최고위원들 간 힘겨루기와 갈등이 계속되면서 아직도 임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도부가 총사퇴한 민주당은 다음 달 중순 전당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녹취>이미경 : "개최일은 9월18일 토욜 일산 킨텍스에서 하기로 결정." 하지만 비주류 일각에선 전당대회 준비위 구성이 공정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추석 직전 전당대회를 여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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